▲2021년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복귀가 늦추어진 타이거 우즈. 사진제공=ⓒAFPBBNews = News1


[골프한국 권준혁 기자]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미국)가 다섯 번째 허리 수술을 받았다.

타이거우즈 재단은 20일(한국시간) 우즈가 지난달 이벤트 대회인 PNC 챔피언십에 참가했을 때 신경통을 느꼈고, 디스크를 압박하는 파편을 제거하기 위해 최근 미세 수술을 받았다고 발표했다.

우즈는 재단을 통해 "저는 훈련을 시작하고 투어에 다시 집중하기를 고대한다"고 밝혔고, 담당 의사들은 수술이 성공적이라고 생각하고 완전한 회복을 예상하는 의견을 제시했다.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통산 83번째 우승에 도전하는 우즈는 오는 1월 28일 토리 파인즈에서 개막하는 파머스 인슈어런스 오픈과 2월 18일 리비에라 컨트리클럽에서 열리는 제네시스 인비테이셔널에 불참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우즈는 샘 스니드와 함께 PGA 투어 역사상 가장 많은 82승으로 동률을 이루고 있다.

우즈는 토리 파인즈에서 8번 우승했지만(파머스 대회 7번, 그리고 2008년 US오픈), 리비에라에서는 우승하지 못했다. 

이날 발표에 따르면, 우즈는 제네시스 인비테이셔널에 출전하지 않지만, 그의 재단이 주최하는 이 대회 호스트로 다음 달에 리비에라로 이동할 예정이다.

우즈는 2017년 초에 네 번째 허리 수술인 척추융합 수술을 받았다. 

이후 여러 우려를 극복하고 2018년 이스트 레이크에서 열린 투어 챔피언십 우승으로 부활했다. 2019년 마스터스 토너먼트와 조조 챔피언십에서 우승했고, 호주 로열 멜버른에서 열린 프레지던츠 컵의 미국팀 단장으로도 활약했다. 12명의 미국 선수들을 승리로 이끌었고, 자신도 3-0으로 이겼다. 하지만 그 이후로는 대체로 조용했다.

지난달 만 45세 생일을 보낸 우즈는, PGA 투어 대회에 368번 출전해 82승뿐만 아니라 31번의 준우승, 19번의 3위, 199번의 톱10을 기록했다. 통산 누적 상금은 거의 1억1,100만달러다.

그러나 허리 외에도 왼쪽 무릎에도 여러 차례 수술을 받았다.

우즈는 2020년 한 해 동안 단 한번 상위 10위 안에 드는 데 그쳤는데, 바로 파머스 인슈어런스 오픈에서 공동 9위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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