센트리 토너먼트 오브 챔피언스 우승 잉글리시는 17위로 상승

▲임성재 프로. 로리 맥길로이. 사진제공=ⓒAFPBBNews = News1


[골프한국 백승철 기자]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새해 첫 대회에서 ‘톱5’로 선전한 임성재(23)가 세계랭킹을 지켰다.

임성재는 11일(한국시간) 발표된 세계남자골프랭킹에서 평점 4.3658로 지난주와 동일한 18위에 이름을 올렸다.

같은 날 미국 하와이주 마우이의 카팔루아 플랜테이션 코스(파73)에서 끝난 PGA 투어 센트리 토너먼트 오브 챔피언스에서 최종합계 21언더파 271타를 기록한 임성재는 공동 5위로 대회를 마쳤다. 이날 버디 6개와 보기 2개로 4언더파 69타를 쳤는데, 마지막 3개 홀에서 나온 3연속 버디가 돋보였다.

우승을 차지한 해리스 잉글리시(미국)는 세계 29위에서 17위로 급등했다.

25언더파 267타의 성적으로 호아킨 니만(칠레)과 동률을 이룬 잉글리시는 연장 첫 홀에서 버디를 잡아내 우승을 확정했다. 2013년 11월 OHL 클래식 이후 7년 넘게 이어진 우승 갈증을 푼 PGA 투어 통산 3승째다.

세계랭킹 ‘톱3’의 순위는 변화가 없다. 더스틴 존슨(미국)이 12.21점으로 1위를 유지한 가운데 2위 존 람(스페인)은 9.6697점, 3위 저스틴 토마스(미국)는 9.6651점으로 박빙이다. 람과 토마스는 소수점 둘째자리까지 동일하다.

존슨은 센트리 토너먼트 오브 챔피언스에서 공동 11위, 람은 공동 7위, 그리고 토마스는 단독 3위를 각각 기록했다.

잰더 셔플리, 콜린 모리카와(이상 미국)가 세계 4위와 5위로 상승하면서 브라이슨 디섐보(미국), 로리 맥길로이(북아일랜드)가 하락했다. 즉, 평점 7.10인 셔플리가 4위, 7.08인 모리카와가 5위, 6.94인 디섐보가 6위, 6.85인 맥길로이가 7위에 자리했다.

셔플리는 센트리 토너먼트에서 임성재와 나란히 공동 5위에 올랐고, 모리카와와 디섐보는 공동 7위로 마쳤다. 맥길로이는 이번에 출전하지 않았다.

그 뒤로 웹 심슨, 패트릭 리드(이상 미국), 티렐 해튼(잉글랜드)이 차례대로 세계 8위, 9위, 10위에 랭크되었다.

타이거 우즈(미국)는 세계 41위에서 43위로 두 계단 밀려났다.

안병훈(30)은 세계 77위, 강성훈(34)은 86위, 김시우(26)는 100위로 톱100에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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