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렉 노먼과 아들 그렉 주니어가 2020년 12월 미국 플로리다주 올랜도에서 열린 미국프로골프(PGA) 챔피언스투어 이벤트 대회인 PNC 챔피언십에 출전했을 때 모습이다. 사진제공=ⓒAFPBBNews = News1


[골프한국 백승철 기자] ‘호주의 백상어’ 그렉 노먼(65)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검사에서 양성 반응을 보여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26일(한국시간) 미국 골프위크와 영국 가디언 등은 이와 같은 사실을 전했다.

미국 플로리다주 주피터에 사는 노먼은 25일 자신의 소셜미디어에 공개한 영상을 통해 “지난 화요일 코로나19 검사를 받고 수요일 음성 결과가 나왔다. 그런데 독감에 걸린 것처럼 미열, 기침, 통증, 가벼운 두통이 있어서 자택에서 자가 격리 상태로 있다”고 밝히며 “저는 제 친구나 주변의 사람들을 위태롭게 하고 싶지 않다”고 강조했다. 

그 영상을 공개한 후 불과 12시간 뒤, 노먼은 병실에서 마스크를 쓴 채로 찍은 사진과 글을 소셜미디어에 올려 코로나19 확진 사실을 알렸다. 재차 시행한 검사에서 양상 반응이 나온 그는 “다시는 바이러스에 감염돼 이 같은 경험을 하고 싶지 않다”고 언급했다.

노먼은 지난 주말 아들 그렉 주니어와 함께 이벤트 골프대회인 PNC 챔피언십에 참가했고, ‘팀 그렉’은 공동 9위를 기록했다. 당시 이 부자는 첫날 ‘팀 카이트’, 둘째 날은 ‘팀 리먼’과 맞붙었다.

아들인 그렉 주니어 역시 SNS에 자신과 (2021년 3월에 결혼할 예정인) 약혼녀가 양성 반응을 보였지만, 둘 다 건강이 호전되고 있음을 알렸다. 

그러면서 “미셸과 저는 불행하게도 코로나 양성 진단으로 한 해를 마무리하고 있다. 가족과의 크리스마스 금지”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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