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CBS스포츠 카일 포터의 제안

▲타이거 우즈와 아들 찰리 우즈. 미국프로골프(PGA) 투어에서 활약하는 임성재 프로. 사진제공=ⓒAFPBBNews = News1


[골프한국 백승철 기자] 크리스마스와 연말연시 시즌을 맞아 타이거 우즈나 임성재 등 골프스타들에게 선물을 한다면, 어떤 것이 적당할까.

미국 CBS스포츠가 재미있는 해답을 제시했다.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에게는 접이식 의자를 권하면서 “우즈는 앞으로 몇 년 동안 아들 찰리 우즈가 시합하는 것을 지켜볼 수 있는 편안한 자리를 원할 것”이라는 설명을 덧붙였다.  

전 세계랭킹 1위였지만, 현재는 미국프로골프(PGA) 투어에서 두각을 나타내지 못하는 조던 스피스(미국)에게는 특별한 레슨비용을 언급했다. 

CBS스포츠 카일 포터는 “여러 소셜미디어와 팟캐스트에서는 스피스가 유명 코치인 부치 하먼을 이미 만났거나 혹은 찾아갈 것을 고려한다는 근거 없는 소문이 나돌고 있다”며 “스피스가 2021년에 티-투-그린 숫자를 향상시킬 수 있다면, 하먼의 레슨비를 개인적으로 지불하겠다”고 밝혔다.

한국 남자골프의 간판인 임성재에게는 양초와 실내 식물을 추천했다. “호텔을 돌아다니며 생활했던 임성재가 드디어 집을 사게 되었기 때문”이라고 설명하며 “애틀랜타의 새로운 땅을 채우려면 집들이 선물이 필요할 것 같다”고 했다.

‘헐크’ 브라이슨 디섐보(미국)에게는 계산기를 제안했다. 엄청나게 타수를 줄이는 그의 스코어뿐만 아니라 수많은 스폰서들을 셀 수 있도록.

세계랭킹 2위 존 람(스페인)에게는 아기 기저귀를 추천하며 “람의 아내는 2021년에 첫 아이를 출산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PGA 투어 통산 100번째 출전이 얼마 남지 않은 람이 ‘삶의 균형을 어떻게 맞춰야 하는지를 알아내야 할 것’이라는 조언도 덧붙였다.

세계 1위 더스틴 존슨(미국)에게는 트로피를 보관할 수 있는 트로피장을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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