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프로골프(PGA) 투어에서 활약하는 임성재, 김시우, 안병훈 프로. 사진제공=Getty Image for THE CJ CUP


[골프한국 권준혁 기자] 코로나19 대유행으로 이례적인 한 해를 보낸 2020년의 연말 공식 세계랭킹은 2021년 4월 열리는 다음 마스터스 필드에도 활용된다. 

더욱이 크리스마스 및 새해 연휴를 맞아 미국프로골프(PGA) 투어와 유러피언투어 등 주요 투어가 휴식기에 들어가면서 세계랭킹 톱50는 큰 변동이 없을 듯하다. 

PGA 투어가 23일(한국시간) 업데이트한 자료에 의하면, 세계랭킹 1위 더스틴 존슨(미국), 2위 존 람(스페인), 3위 저스틴 토마스(미국), 5위 브라이슨 디섐보(미국)는 내년에 치러질 8개 빅 이벤트 중에서 6개 출전권을 이미 확보했다. 

2월 WGC-멕시코 챔피언십부터 3월 플레이어스 챔피언십, 4월 마스터스, 5월 PGA 챔피언십, 7월 디오픈, 8월 WGC-페덱스 세인트주드 인비테이셔널까지. 

3월 WGC-델 테크놀로지 매치플레이와 6월 US오픈은 미정이다.
 
한국 선수들 중 임성재(22)는 현재 플레이어스 챔피언십, 마스터스, 디오픈, WGC-멕시코 챔피언십 4개 출전권을 가지고 있다. 특히, 올 가을 치러진 제84회 마스터스에서 준우승으로 강한 인상을 남긴 임성재는 2021년이 더 기대된다.

김시우(25)는 플레이어스 챔피언십, PGA 챔피언십 출전권 2개를 보유 중이다. 

안병훈(29)과 김주형(18)은 디오픈, 강성훈(33)은 플레이어스 챔피언십, 양용은(48)은 PGA 챔피언십 티켓을 각각 가지고 있다.

또한, 매튜 피츠패트릭, 토미 플리트우드, 이언 폴터, 저스틴 로즈, 맷 월레스, 리 웨스트우드, 맷 쿠처를 포함한 10명이 최근 세계랭킹을 통해 마스터스 자격을 취득했다. 10명 모두 최소한 한번은 마스터스에 참가한 적이 있다. 

세계랭킹 50위 밖에서 아직 마스터스 자격이 없는 선수로는 에릭 반 루옌, 케빈 스트릴먼, 리키 파울러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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