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멤버인 김효주, 박성현, 노예림 프로. 사진제공=KLPGA


[골프한국 하유선 기자] 한국 여자골프의 간판스타인 박성현(27)과 김효주(25)의 세계랭킹 순위가 이번 주 바뀌었다.

8일(한국시간) 발표된 세계여자골프랭킹에서 4.90포인트를 획득한 김효주는 9위로, 4.89포인트를 받은 박성현은 10위로 이동하면서 자리를 맞바꾸었다.

지난달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대상 시상식에서 상금왕, 다승왕, 최저타수상, 인기상 등 5관왕을 차지한 김효주는 내년 시즌 준비에 돌입하면서 이후 대회에 참가하지 않았다.

박성현은 7일 미국 텍사스주 더콜로니의 올드 아메리칸 골프클럽에서 끝난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볼런티어스 오브 아메리카(VOA) 클래식에서 공동 33위를 기록했다.

▲2020년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볼런티어스 오브 아메리카 클래식 대회 우승한 안젤라 스탠퍼드와 동반 경기한 고진영 프로. 사진제공=Getty Images

같은 대회에서 우승한 안젤라 스탠퍼드(미국)와 공동 2위에 오른 재미교포 노예림(19)의 세계랭킹 상승폭이 컸다.

LPGA 투어 첫 승을 다음으로 미룬 노예림은 1주일 전보다 17계단 도약한 세계 44위에 랭크되었고, 홈 코스에서 LPGA 투어 통산 7승을 달성한 스탠퍼드는 33계단 급등한 세계 46위다.

VOA 클래식에서 공동 2위에 오른 박인비(32)를 비롯해 세계랭킹 톱8의 순위 변화는 없었다. 

텍사스에서 단독 5위로 선전한 고진영(25)이 세계 1위를 지켰다. 다만, 평점은 지난주(7.79포인트)보다 소폭 하락한 7.69포인트로, 김세영(27)과 간격이 좁아졌다.

VOA 클래식을 건너뛰고 이번 주 메이저대회 US여자오픈을 겨냥한 김세영은 7.38포인트를 유지했다.

그 뒤로 6.59점의 넬리 코다(미국)가 3위, 6.40점의 다니엘 강(미국)이 4위, 6.38점의 박인비(32)가 5위, 5.81점의 브룩 헨더슨(캐나다)이 6위, 5.70점의 하타오카 나사(일본)가 7위, 그리고 5.12점의 이민지(호주)가 8위다. 

김효주, 박성현에 이어 11위에는 렉시 톰슨(미국), 12위 이정은6(25), 13위 카를로타 시간다(스페인)가 지난주와 동일하게 자리했다.

VOA 클래식의 또 한 명의 공동 2위인 유소연(30)은 한 계단 상승한 세계 14위에 이름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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