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11월 '캐피탈 원 더 매치: 챔피언스 포 체인지'에 출전하는 필 미켈슨, 찰스 바클리, 페이턴 매닝, 스테픈 커리. 사진제공=ⓒAFPBBNews = News1


[골프한국 권준혁 기자]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통산 44승의 '왼손 지존' 필 미켈슨(50·미국)이 이번 주 미국 스포츠 스타들과 골프 맞대결을 벌인다.            

한국시간 28일(토) 오전 4시에 펼쳐지는 '캐피탈 원 더 매치: 챔피언스 포 체인지'에서 미켈슨은 미국프로농구(NBA) 스타플레이어 출신인 찰스 바클리(57)와 한 조를 이뤄 스테픈 커리(32)-페이턴 매닝(44·이상 미국) 조를 상대한다.

'캐피탈 원 더 매치'는 이번이 세 번째 대회로, PGA 투어 대회가 없는 미국 추수감사절 기간에 열리는 이벤트 대회다. 

2018년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의 쉐도우 크릭 골프코스에서 타이거 우즈(미국)와 필 미켈슨의 첫 번째 맞대결을 시작으로, 올해 5월 미국 플로리다주 호베사운드의 메달리스트 골프클럽에서 우즈-매닝 vs 미켈슨-톰 브래디 간의 두 번째 대결이 있었다.

이번에는 우즈와 브래디가 빠졌고, 평소 골프 마니아로 유명한 바클리와 커리가 합세했다. 바클리는 5월 이벤트 때 영상을 통해 참여했다.

2대2 팀 매치 플레이 방식인 이번 대회는 미국 애리조나주 오로 밸리에 위치한 스톤 캐니언 골프클럽에서 진행된다. 

바클리는 농구 명예의 전당 회원이고, 매닝은 미국프로풋볼(NFL)에서 2016년까지 현역 선수로 뛰며 두 차례 슈퍼볼 정상에 오르는 등 각 종목 전설들이다. 커리는 지금도 NBA 간판 슈터로 활약 중이다. 

▲2020년 11월 '캐피탈 원 더 매치: 챔피언스 포 체인지'에 출전하는 페이턴 매닝, 스테픈 커리. 사진은 2020년 마스터스와 PGA 챔피언십을 각자 참관한 모습이다. 사진제공=ⓒAFPBBNews = News1

이들의 골프 실력은 어떨까.

매닝은 5월 이벤트에서 골프 실력을 입증했고, 커리는 2017년과 2018년 PGA 2부인 웹닷컴투어 대회에 초청 선수로 출전한 경력이 있다. 특히 2018년 1라운드에서는 1오버파로 선전했다. 

매닝은 최근 열린 마스터스를 직접 관람했고, 커리는 앞서 PGA 챔피언십에서 프로 선수들의 경기를 지켜보았다.

키 198㎝ 바클리는 골프에 대한 애정에 비해 성적으로는 좋은 평가를 받지 못한다. 이미 4년 전이지만 2016년 유명인 골프 대회에서 참가자 82명 중 최하위를 기록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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