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뉴스 > 골프일반

페이스북
트위터
구글플러스
네이버 북마크
싸이월드 공감
'KLPGA 입회 9년차' 유수연, 여자골프 정규투어 시드순위전 수석
백승철 기자 birdie@golfhankook.com
▲유수연 프로. 사진은 2020년 KLPGA 챔피언십에 출전했을 때 모습이다. 사진제공=KLPGA


[골프한국 백승철 기자] 2012년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입회 후 2015년에 정규투어 루키 시즌을 보낸 유수연(27)이 시드순위전에서 수석을 차지했다.

20일(금) 전남 무안의 무안 컨트리클럽(파72·6,335야드)에서 열린 ‘KLPGA 2021 정규투어 시드순위전 본선’ 마지막 날, 유수연은 최종라운드에서 버디 3개와 보기 3개로 타수를 유지했다.

첫날 버디만 6개를 낚아 6언더파를 기록한 유수연은 카운트백 방식에 따라 동타인 선두 배소현에 이은 2위로 출발했다. 좋은 흐름이 이어진 2라운드에서는 이글을 앞세워 4타를 더 줄였고, 3타 차 단독 선두로 올라섰다. 

합계 10언더파 206타(66-68-72)를 기록한 유수연은 2타 차 1위로 2021시즌 정규투어 풀 시드권을 따내는 쾌거를 이루었다.

유수연은 수석 확정 후 인터뷰에서 “정규투어 복귀를 간절히 바랐는데, 그 어느 해보다 행복하고 기쁘다”고 소감을 전했다.

“올 시즌 드림투어에서 상금순위 20위 안에 들지 못해 좌절했다”고 그간의 마음고생을 언급한 그는 “하지만 주변에서 많은 응원과 따듯한 조언을 해줬다. 그렇게 얻은 자신감을 바탕으로 오늘 이렇게 좋은 결과를 만들었다”고 기뻐했다.

유수연은 “다음 시즌은 루키 시절보다 더욱 소중한 정규투어 한 해가 될 것 같다. 어렵게 쟁취한 기회이니, 한 샷 한 샷 매 순간 최선을 다하며 소중한 시간을 보내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2016년 정규투어 시드권을 잃은 뒤 2017년 1부투어로 다시 돌아온 유수연은 지난해까지 정규투어에서 활약했다. 그러나 상금순위 60위 안에 들지 못해 올해는 2부투어에서 뛰었다.  

한편, 시드순위전 차석에는 강예린(26)이 올랐다. 

2012년 입회해 정규투어와 드림투어를 오갔던 강예린은 2018시즌과 2019시즌에 모든 투어 시드권을 잃었다. 절치부심한 강예린은 이번 시드순위전에서 8언더파 208타를 적어내 2위로 선전했다. 

올해 정규투어에서 루키 시즌을 보냈던 김새로미(22)는 강예린과 동일하게 동타를 쳤으나 카운트백 방식으로 3위를 기록했다.

4위에는 이주미(25)가 올랐고, 5위에는 지난해 시드순위전 차석이었던 김효문(22)이 이번에 다시 정규투어 출전 자격을 얻어냈다.

이밖에도 정규투어에서 꾸준히 활약했던 김수지(24)와 나희원(26)이 각각 6위와 9위에 자리했으며, 김현수(28)와 정희원(29)이 11위와 14위로 다음 시즌 출전 기회를 잡았다. 그리고 지난해 시드순위전 수석이었던 김초희(28)가 25위로 내년에 정규투어에 합류했다. 

오랜만에 KLPGA에 등장한 선수들의 활약도 많은 관심을 끌었다. 

KLPGA 통산 3승과 2005년 상금왕 타이틀을 보유한 배경은(35)은 은퇴 후 제2의 삶을 보내다가 현역으로 복귀하기 위해 시드순위전에 참가했다. 31위라는 준수한 성적을 냈다. 

2006년 도하 아시안게임 골프 여자 단체전에서 금메달을 획득하고,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 투어에서 좋은 모습을 보였던 정재은(31)이 32위에 자리해 2021시즌 팬들 앞에 설 예정이다.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에서 활약한 홍진주, 박유나, 양채린(왼쪽부터). 사진제공=KLPGA

반면, 정규투어 무대를 떠나야 하는 선수들은 아쉬움을 자아냈다. KLPGA 14개 시즌을 소화하며 2승을 거둔 홍진주(37)와 정규투어 우승 경험이 있는 박유나(33), 양채린(25)이 이번 시드순위전에서 하위권에 자리했다.

KLPGA는 “내년도 시드권자로 집계되는 총 95명의 선수 중 해외투어에서 활동하는 선수들과 은퇴 선수 등을 제외하면 총 82명이 투어에 출전할 것으로 예상되며, 120명이 참가하는 대회 기준으로 31위에 속한 시드순위자들이 참가 자격을 얻을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추천 기사: LPGA 펠리컨 위민스 챔피언십 2R 성적은?…김세영·리디아고·전인지·박성현 등

추천 기사: '마스터스 상승세 못 살린' 임성재, RSM 클래식 컷 탈락 [PGA]

추천 칼럼: 2020 마스터스 '가을의 전설'

/골프한국 www.golfhankook.com  /뉴스팀 birdie@golfhankook.com




입력날짜 : 2020-11-21 10:41: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