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펠리컨 위민스 챔피언십에 출전한 김세영 프로. 사진제공=Gabe Roux


[골프한국 하유선 기자] 지난달 감격의 생애 첫 메이저 타이틀을 차지한 김세영(27)이 돌아온 코스에서 또 다른 정상을 향해 순항했다.

20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벨에어의 펠리컨 골프클럽(파70·6,353야드)에서 열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펠리컨 위민스 챔피언십(총상금 150만달러) 1라운드에서 버디 5개와 보기 2개를 묶은 김세영은 3언더파 67타를 쳤다.

한국시각 오전 5시 30분 현재 일부 선수들이 경기를 진행 중인 가운데 김세영은 공동 2위를 달리고 있다.

14개 홀에서 6타를 줄인 AIG 여자오픈 챔피언 소피아 포포프(독일)가 단독 선두에 나섰다.

김세영은 KPMG 위민스 PGA챔피언십 최종일 '골프 여제' 박인비(32)를 상대로 압승을 거두었고, 이후 귀국했다가 이번 대회로 복귀했다.

이날 첫 홀인 10번홀(파4)에서 기분 좋은 버디를 잡아낸 김세영은 12번홀(파3)에서도 잇따라 타수를 줄였다.

13번홀(파4)에서 나온 첫 보기는 바로 14번홀(파5) 버디로 만회한 뒤 18번홀(파4) 버디를 추가하며 전반에 3타를 줄였다.

후반 들어 2번홀(파4) 보기로 잠시 주춤했다가 5번홀(파4) 버디로 다시 3언더파가 되었고, 이후 파 행진했다.

김세영은 1라운드 때 페어웨이 안착률 85.7%(12/14), 그린 적중률 83.3%(15/18)의 샷 감을 선보였다. 다만, 퍼트가 31개로 다소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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