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SK텔레콤·ADT캡스 챔피언십 골프대회에 출전한 김효주, 안나린, 장하나, 박민지 프로. 사진제공=KLPGA


[골프한국 하유선 기자]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2020시즌 마지막 대회인 SK텔레콤·ADT캡스 챔피언십(우승상금 2억원)이 13일 춘천시 라비에벨 컨트리클럽(파72)에서 막을 올렸다.

선두 경쟁만큼 팬들의 이목을 집중시킨 상금 톱4는 접전 끝에 막상막하로 1라운드를 마쳤다.

상금 1위인 김효주(25)는 4번홀(파3)과 6번홀(파4) 버디로 전반에 2타를 줄인 뒤 12번홀(파3)에서 티샷 실수로 보기를 적었다. 이후 좀처럼 순위를 끌어올리지 못하다가 16번홀(파4)에서 10m 가까운 버디 퍼트를 성공시키면서 2라운드를 기약했다.

2언더파 70타를 친 김효주는 상금왕 경쟁을 벌이는 안나린(24), 장하나(28) 등과 동률을 이루었고, 단독 선두 안송이(30)를 5타 차이로 추격했다.

김효주와 같은 조에서 맞대결한 상금 2위 안나린은 13번 홀까지 버디 4개와 보기 1개로 3언더파를 달렸으나, 2온을 한 14번홀(파4)에서 3퍼트 보기를 기록한 뒤 주춤했다.

상금 4위 장하나는 최근의 좋은 경기력을 앞세워 보기 없는 깔끔한 플레이를 선보였고, 6번과 16번홀(이상 파4)에서 버디 2개를 골라냈다.

상금 3위 박민지(22)는 버디 5개와 보기 4개로 다소 기복이 있는 하루였다. 15번 홀까지 3언더파를 기록하며 10위권을 오르내리다가 마지막 3개 홀에서 보기만 2개를 추가하며 순위가 미끄러졌다. 1언더파 71타로, 공동 27위에 자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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