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더 CJ컵 골프대회 출전 의사를 밝힌 (상단) 더스틴 존슨, 존 람, 저스틴 토마스, 로리 맥길로이, 브라이슨 디섐보 (하단) 조던 스피스, 이안 폴터, 버바 왓슨, 리키 파울러, 저스틴 로즈. 사진제공=CJ그룹


[골프한국 권준혁 기자]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2020-2021시즌 6번째 대회인 더 CJ컵이 더욱 막강해진 선수 라인업으로 국내외 골프 팬들의 이목을 집중시킬 전망이다.

현재 기준, 세계랭킹 톱5 선수 전원이 출전하고, PGA 투어를 대표하는 스타들이 대거 참가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CJ컵은 작년까지 제주도에서 열렸으나, 올해는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에 위치한 섀도우 크릭 골프장으로 옮겨서 개최된다.

이미 참가 의사를 밝혔던 디펜딩 챔피언인 세계랭킹 3위 저스틴 토마스(미국) 외에도 세계 1위 더스틴 존슨(미국), 2위 존 람(스페인), 4위 로리 맥길로이(북아일랜드), 5위 브라이슨 디섐보(미국)가 나온다. 

지난 시즌 PGA 투어 올해의 선수상과 페덱스컵 우승을 차지한 더스틴 존슨은 CJ컵에 첫 출전이다.

존슨은 "CJ컵이 섀도우 크릭에서 개최된다는 소식을 들었을 때 기대감이 컸다. 예전에 그 코스에서 가족, 친구들과 즐겁게 플레이 했던 기억이 있다"고 언급하며 "CJ컵에 첫 출전하게 돼서 기쁘고, 대회 주간이 기다려진다"고 참가 소감을 전했다. 

대회 초대 챔피언이자 지난해 우승자 저스틴 토마스는 CJ컵 세 번째 우승 트로피를 노린다.

맥길로이는 "지난 몇 년 동안 CJ컵이 성공적으로 개최된 것을 잘 알고 있고, 처음으로 대회에 참가하게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아울러 페덱스컵 우승 경력이 있는 저스틴 로즈(잉글랜드), 조던 스피스(미국), 메이저 챔피언 버바 왓슨(미국), 그리고 이안 폴터(잉글랜드), 리키 파울러(미국) 등도 출전 의사를 밝혔다.

PGA 투어에서 10승을 거둔 로즈는 "CJ컵에 처음으로 출전하게 되어 기쁘다. 올해 제주에서 열리지 못해 아쉽지만, 라스베이거스의 섀도우 크릭에서 열리는 대회도 굉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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