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팬텀 클래식 골프대회에 출전한 유현주 프로. 사진제공=KLPGA


[골프한국 하유선 기자] 정교한 티샷과 아이언샷을 앞세웠던 전날과 달리, 유현주(26)가 이틀째 경기에서 상승세를 타지 못했다.

26일 전남 영암군 사우스링스영암 컨트리클럽(파72·6,454야드)에서 계속된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팬텀 클래식(총상금 6억원) 둘째 날. 유현주는 버디 2개와 보기 3개를 묶어 1오버파 73타를 쳤다. 

오후 2시 30분 현재 오후조 선수들이 경기를 진행 중인 가운데 중간합계 5언더파 139타로 뒷걸음질한 유현주는 공동 선두에서 공동 7위로 내려왔다.

첫 홀인 10번홀(파4)에서 세 번째 샷을 그린 뒤편 프린지로 보낸 유현주는 파로 2라운드를 시작했다. 11번홀(파4)에서는 두 번째 샷이 그린 좌측 러프로 날아갔다. 칩샷은 홀과 약 9m 거리를 남겼고, 두 번의 퍼트로 보기를 기록했다.

하지만 바로 12번홀(파4)에서 11.5m 버디 퍼트를 성공시켜 타수를 원점으로 돌렸고, 후반 2번홀(파3)까지 파 행진을 이어갔다.

3번홀(파4)에서 두 번째 보기가 나왔다. 티샷이 페어웨이 왼쪽 벙커에 빠졌고, 벙커샷은 그린 앞 페어웨이에 떨어진데다 약 4m 파 퍼트가 홀을 외면했다. 5번홀(파3)에선 아이언 티샷이 그린 앞 러프에 떨어진 여파로 다시 보기를 추가했다.

한때 2타를 잃은 유현주는 샷감이 다시 살아난 8번홀(파5)에서 세 번째 샷을 70cm 이내 붙여 버디로 연결했다. 상위권이라 최종 3라운드에서 개인 최고 순위에 도전해 볼 수 있는 위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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