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코랄레스 푼타카나 리조트&클럽 챔피언십에 출전한 김주형 프로. 사진제공=KPGA


[골프한국 권준혁 기자]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코랄레스 푼타카나 리조트&클럽 챔피언십(총상금 400만달러)에 출전한 '코리안 3인방' 김주형(18), 배상문(34), 이경훈(29)이 나란히 주춤한 출발을 보였다.

스폰서 초청 자격으로 출전 기회를 잡은 김주형은 25일(한국시간) 도미니카공화국 코랄레스 골프클럽(파72)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버디 3개와 보기 3개를 바꾸었다.

이븐파 72타를 친 김주형은 4명의 공동 선두(7언더파 65타)에 7타 뒤진 공동 94위에 자리했다.

드라이브 정확도 78.6%에 그린 적중률 66.7%를 기록한 김주형은 1번(파4)과 3번(파4), 4번(파5) 등 초반 4개 홀에서 버디만 3개를 골라내며 기선을 제압했으나 이후에는 보기만 3개를 추가하며 순위가 미끄러졌다.

이달 중순 열린 PGA 투어 세이프웨이 오픈에서는 컷 통과 후 공동 67위를 차지한 바 있다.

배상문은 버디 5개를 잡았지만, 보기 2개와 더블보기 1개를 더해 1언더파 71타로 공동 78위에 랭크되었다.

정규투어와 2부투어를 병행하는 배상문은 2019-2020시즌부터 직전 대회 세이프웨이 오픈까지 10개 정규투어 대회에 출전했으나 3개 대회에서만 컷을 통과했다.

이경훈은 버디와 보기 2개씩 바꾸었고, 더블보기 1개를 범하면서 공동 118위(2오버파 74타)에 그쳤다. 세 선수 모두 컷 통과가 급해졌다.

세프 스트라카(오스트리아), 스콧 해링턴, 허드슨 스와포드, 타일러 맥컴버(이상 미국)가 7타씩 줄여 리더보드 최상단을 공유했다.

재미교포 제임스 한은 4언더파 68타를 쳐 공동 17위에 올랐다. 

디펜딩 챔피언으로 나선 그래엄 맥도웰(북아일랜드)과 같은 조에서 동반 경기한 이번 대회 톱랭커인 세계 43위 헨릭 스텐손(스웨덴)은 나란히 2타씩 줄여 공동 46위에 자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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