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 헤지스골프 KPGA오픈 골프대회 우승을 차지한 김한별 프로가 우승 세리머니를 하는 모습이다. 사진제공=KPGA


[골프한국 백승철 기자]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 첫 우승을 달성한 김한별(24)이 단숨에 400계단 가까이 세계랭킹을 끌어올렸다.

김한별은 2020년 35주차 세계남자골프랭킹에서 평점 0.3578포인트를 받아 438위에 이름을 올렸다. 지난주 836위에서 무려 398계단 급등한 순위다. 

지난해 코리안투어에 입성한 김한별의 작년 연말 랭킹은 1,650위였다. 약 8개월 만에 1,212계단 상승했다.

같은 대회에서 연장 끝에 준우승한 이재경(21)은 세계랭킹 537위에서 396위로 뛰어올랐다.


한국 선수 중에는 임성재(22)가 평점 3.8268포인트를 받아 가장 높은 자리를 유지했지만, 순위는 25위에서 27위로 두 계단 하락했다.

안병훈(29)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페덱스컵 플레이오프 2차전 BMW 챔피언십에서 공동 12위를 기록했으나, 세계랭킹을 끌어올리지는 못했다. 지난주와 동일한 57위다.

강성훈(33)과 김시우(25)는 세계 67위, 세계 86위로 소폭 하락했다.


세계랭킹 톱9의 순위 변화는 없었다. 다만, BMW 챔피언십 연장전에서 기막힌 버디 퍼트를 성공시켜 세계 1위 더스틴 존슨(미국)을 따돌린 세계 2위 존 람(스페인)이 존슨과 간격을 좁혔다.

2주 전에 둘은 약 0.34포인트 차이였으나, 이번 주 순위에서는 존슨이 9.96포인트, 람은 9.87포인트로 약 0.09포인트 차이까지 줄었다. 

그 뒤로 저스틴 토마스(미국), 로리 맥길로이(북아일랜드), 콜린 모리카와, 웹 심슨, 브룩스 켑카, 브라이슨 디섐보, 패트릭 리드(이상 미국)가 3~9위에 자리했다. 애덤 스콧(호주)이 한 계단 상승하며 10위로 진입했다.

타이거 우즈(미국)는 한 계단 하락한 세계 18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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