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비씨카드(BC카드)·한경 레이디스컵 대회에 출전한 안소현, 유현주 프로. 사진제공=KLPGA


[골프한국 하유선 기자] 6월 25일부터 28일까지 경기도 포천의 포천힐스 컨트리클럽 가든-팰리스(파72·6,605야드)에서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BC카드·한경 레이디스컵(총상금 7억원, 우승상금 1억4,000만원)이 펼쳐지고 있다.

첫날 경기는 오전에 내린 많은 비와 짙은 안개로 인해 티오프 시간이 예정보다 3시간 늦어졌고, 오후 7시 58분 일몰 중단됐다. 

출전한 총 132명 가운데 2명은 기권했고, 28명은 1라운드를 마치지 못했다.

상승세를 타는 김효주(25)가 버디만 7개 낚아 7언더파 65타로 첫날 단독 선두에 올랐다.

나란히 15번 홀까지 끝낸 지한솔(24)과 김지영2(24)는 공동 2위에서 김효주를 1타 차로 추격하고 있다. 김지영2는 5~8번홀 4연속 버디를 포함해 버디만 6개를 잡아냈고, 지한솔은 버디 7개에 보기 1개를 묶어 6언더파를 기록 중이다. 

1라운드를 마친 김지현(29), 박현경(20), 김아림(25), 김소이(26)가 5언더파 67타를 쳐 공동 4위 그룹을 형성했다. 특히, 올 들어 부진한 모습을 보였던 KLPGA 투어 장타 1위 김아림도 오랜만에 보기 없는 플레이로 버디만 5개 기록해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2020시즌 1승씩 거둔 이다연(23)과 이소영(23)은 3언더파 69타를 적었고, 임희정(20)과 재미교포 노예림(19)은 2언더파 70타로 1라운드를 마쳤다. 이 대회에서 두 차례 정상을 밟았던 오지현(24)은 1언더파 71타를 쳤다. 

최근 대회에서 고배를 마셨던 인기스타 안소현(25)과 유현주(26)는 희비가 엇갈렸다.

2개 홀을 남겨둔 안소현은 4언더파 공동 8위를 달리고 있다. 초반 7개 홀에서 보기 2개와 버디 1개로 타수를 잃었으나, 8번홀(파4) 버디로 분위기를 바꾸었다. 10, 11, 12번홀에서 3홀 연속 버디를 몰아치고 14번홀(파3)에서 버디를 추가했다. 

반면, 유현주는 4오버파 76타를 기록, 100위 밖 하위권으로 처졌다. 10번 홀에서 출발해 13번홀(파5) 첫 보기로 흔들렸다. 15~17번홀에서 연속으로 보기를 적어내 전반에 4타를 잃었고, 후반 1번홀(파5)에서 첫날 유일한 버디를 낚았으나 6번홀(파3)에서 추가 보기가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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