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미교포 골프선수 미셸 위가 첫 아이를 낳았다. 아이와 남편 조니 웨스트와 함께 찍은 사진. 사진출처=미셸 위의 인스타그램


[골프한국 하유선 기자] 재미교포 골프스타 미셸 위(30)가 지난 주말 첫째 아이 출산 소식을 전했다.

미셸 위는 21일(한국시간) 자신의 소셜미디어를 통해 현지 날짜로 6월 19일에 태어난 딸아이 이름은 마케나 카말리 윤아 웨스트(Makenna Kamalei Yoona West)라고 밝혔다. 

지난해 8월 조니 웨스트(32)와 결혼한 미셸 위는 "케나(Kenna) 베이비, 나는 평생 너를 만나길 기다렸다"며 "네 아빠와 나는 말로 표현할 수 없을 정도로 너를 사랑해. 너는 우리의 전부야. 네가 성장하는 것을 빨리 보고 싶어"라고 썼다. 또 미셸과 웨스트가 갓난아이를 안고 있는 사진도 공개했다.

'미국프로농구(NBA) 전설' 제리 웨스트의 아들인 남편 조니 웨스트는 NBA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의 구단 임원으로 일한다.

둘은 올해 1월에 임신 사실을 발표했다. 당시 미셸 위는 여자아이라는 것을 언급하며 "내가 플레이하는 모습을 보고, 강한 여자가 되었으면 좋겠다. (이전의) 나는 내게 아이가 생기면 골프를 그만둘 거라고 생각했는데, 이제는 달라졌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자신의 딸아이 앞에서 멋진 골프선수 모습을 보여줄 수 있기를 희망했다.

미셸 위는 만 10살 때 프로 경기에 출전할 자격을 얻을 정도로 아마추어 시절부터 유명세를 탔다. 14살 때 소니 오픈에서 68타를 쳐 미국프로골프(PGA) 투어에 출전한 여성들 중 가장 낮은 타수를 기록했다. 컷을 통과하지는 못했다. 

2014 US여자오픈을 포함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서 통산 5승째를 거둔 미셸 위는 지난해 6월 KPMG 위민스 PGA에서 기권한 이후 LPGA 대회에 나서지 않았다. 앞서 2018년 10월 오른손목 부상으로 1년 동안 결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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