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서 활약하는 '코리안 톱3'인 세계 1위 고진영, 세계 3위 박성현, 세계 6위 김세영 프로. 사진제공=Gabe Roux/LPGA


[골프한국 하유선 기자] 올해 초 4개 대회를 치른 후 중단되었던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가 드디어 복귀 일정을 확정했다. 

LPGA는 15일(현지시간) "미국 오하이오주 노스웨스트 지역에서 2개 대회를 연속 개최하며 2020시즌을 다시 시작한다"고 밝혔다.

재개를 알리는 첫 무대는 신설 대회인 'LPGA 드라이브온 챔피언십'이다. 

당초 7월 23~26일 오하이오주 실바니아 하이랜드 메도우스 골프클럽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마라톤 LPGA 클래식은, LPGA측의 날짜 변경 요청을 받아들여 8월 6~9일로 미뤄졌다. 

대신, 이보다 앞서 LPGA 드라이브온 챔피언십이 7월 31일부터 8월 2일까지 사흘간 오하이오주 톨레도의 인버네스 클럽에서 막을 올리게 됐다. 

총상금 100만달러 규모의 LPGA 드라이브온 챔피언십은 대회가 줄어든 2020시즌에 선수들에게 추가로 참가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신설됐다. 144명의 선수들이 출전하며 스폰서, 프로암, 관중 없이 개최된다.
 
인버네스 클럽은 US오픈과 PGA챔피언십, NCAA챔피언십을 개최한 코스로, 2021년 솔하임컵의 개최지로 선정된 곳이다.

아울러 김세영(27)이 타이틀 방어에 나서게 될 마라톤 LPGA 클래식은, 최근 마이크 드와인 오하이오 주지사의 승인에 따라 관중의 입장 허용이 가능해졌다.


마이크 완 LPGA 커미셔너는 "우리의 오랜 파트너인 마라톤과 다나뿐 아니라, 이번에 안전하게 경쟁에 복귀하기 위해 일정을 조정하고 톨레도 지역에 귀중한 2주일을 만드는 데 큰 도움을 준 인버네스 그리고 하이랜드 메도우스의 회원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한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이번 새로운 대회로 인해 마라톤 LPGA 클래식에서 관중들을 안전하게 맞이하기 전에 코로나19와 관련해 체크해야할 과정을 테스트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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