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여자프로골프 투어 제42회 KLPGA 챔피언십 2라운드에서 홀인원 기록한 김초희가 홀인원 부상인 K9 승용차 앞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제공=KLPGA


[골프한국 백승철 기자]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에서 10년 이상 뛴 김초희(28)가 생애 처음으로 홀인원 손맛을 느꼈다. 

15일 경기도 양주시 레이크우드 컨트리클럽 산길-숲길 코스(파72)에서 열린 제42회 KLPGA 챔피언십 둘째 날. 김초희는 2라운드에서 1번 홀부터 출발해 후반 17번홀(140야드)에서 행운을 낚았다.

인코스 두 번째 파3인 17번홀에서 7번 아이언을 잡은 김초희는 티샷을 날렸고, 공은 핀 앞 2m 지점에 떨어진 뒤 그대로 홀로 굴러 들어갔다. 

특히 17번홀에는 홀인원 부상으로 6,000만원 상당의 기아자동차 THE K9 차량이 걸려있었다.

김초희는 지난해 KLPGA 정규투어 10년 이상 연속 활동한 선수만 이름을 올릴 수 있는 K-10클럽에 가입했다. 

2019시즌 상금 순위 76위를 기록, 2020시즌 정규투어 시드순위전을 치러야 했지만, 당당히 1위로 시드권을 확보하며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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