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제이 싱과 필 미켈슨. 사진은 2013년 제95회 PGA챔피언십 3라운드 때 모습이다. ⓒAFPBBNews = News1


[골프한국 권준혁 기자] 필 미켈슨(50·미국)이 미국프로골프(PGA) 2부 투어 선수에게 비난을 받고 있는 비제이 싱(58·피지)의 변호에 뛰어들었다.

미켈슨은 9일(한국시간) 자신의 소셜미디어에 "내가 VJ(비제이 싱)와 친하지 않다는 것은 잘 알려져 있다. 하지만, 그를 대신해서 '그가 세계 골프 명예의 전당 회원이 된 것 외에도, PGA 투어의 성공에서 큰 부분을 차지하고 있으며, 콘페리 투어 출전권을 가지고 있다'고 말하고 싶다. 싱은 자신이 원하는 때와 장소에서 경기할 수 있는 권리를 갖고 있다"며 자신의 생각을 밝혔다.

미켈슨의 이 같은 발언은, 다음 달 TPC 소그래스에서 열리는 콘페리 챌린지 대회 출전 명단에 싱이 이름을 올렸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2부 투어 선수인 브래디 슈넬(35·미국)이 비난을 쏟아낸 데 따른 것이다.

추천 기사: '논란의 중심' 비제이 싱, '쓰레기' 행보인가, 새로운 도전인가?

슈넬은 자신의 불쾌감을 토로하며 평생 PGA 투어 출전권을 가지고 있고 PGA 챔피언스투어(시니어투어)에서도 경쟁하고 있는 싱에게 "진정한 쓰레기"라고 격분했다. 또 "싱보다 더 많은 상금과 포인트가 절실한 또 다른 선수의 기회를 잠재적으로 빼앗을 수 있는 인간 쓰레기"라고 말했다.

추천 기사: 24일로 확정된 '우즈 vs 미켈슨 초대형 매치'…120억원 통큰 기부

추천 기사: 얼마나 장타기에? "남자보다 멀리 치려고 하지 마라"는 조언까지

추천 칼럼: 코로나19가 증명한 '호모 루덴스'…재개 앞둔 한국여자골프

/골프한국 www.golfhankook.com  /뉴스팀 golf@golfhankook.com

저작권자 © 골프한국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최신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