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골프한국


[골프한국 하유선 기자] 오늘(6일)은 '사회적 거리 두기'에서 일상생활과 방역이 조화를 이루는 '생활 속 거리 두기'로 전환되는 첫날이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이날 오전 11시 정례 브리핑에서 코로나19 현황과 함께, 오늘부터 시작된 생활 속 거리 두기 전환에 대한 상세한 설명을 이어갔다. 그러면서 생활 속 거리 두기가 코로나19 종식을 의미하는 것이 아님을 재차 강조했다.

또한 많은 전문가들이 코로나19 재유행 가능성을 경고하고 있으므로, 인구가 많고 밀집된 수도권부터 지자체 간의 행정적 경계를 넘어 의료 자원과 역량을 공동 활용하는 방안의 필요성을 설명했다. 

앞서 정부는 생활 속 거리 두기 실천을 위하여 지난 3일 '개인의 생활 방역'을 위한 5개 기본 수칙과 4대 보조 수칙, '집단의 생활 방역'을 위한 기본 수칙을 제시하고 보조 수칙으로 31개 유형별 세부 지침을 확정한 바 있다.

중대본은 생활 속 거리 두기의 세부 실천 계획과 각 부처별 이행 방안에 대해 논의하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이날 브리핑에서는 문체부의 세부 이행 방안도 언급됐다.

문체부는 생활 속 거리 두기에 따라 5월 6일부터 문화, 체육, 관광 분야의 국립 시설들이 다시 문을 열고 프로 스포츠 등 주요 행사도 단계적으로 재기하도록 했다.

먼저, 지난 2월 24일부터 순차적으로 휴관해 왔던 국립박물관, 국립미술관, 국립도서관 등 총 24개소가 6일부터 문을 연다. 아울러 국립 공연 기관들도 공연들을 시작할 예정이다. 

또한 "지난 5일 프로야구를 시작으로 오는 8일 프로축구, 14일 프로여자골프가 무관중으로 개막하며, 이후 코로나19 상황 등에 따라 관객 입장을 단계적으로 확대하는 방안을 검토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지난해 12월 효성 챔피언십으로 2020시즌을 시작한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는, 5월 14일부터 17일까지 경기도 양주시 레이크우드 컨트리클럽에서 열리는 KLPGA 챔피언십으로 올해 첫 대회이자 국내 개막전을 치른다.

오랜만에 개최되는 대회인 만큼, 박성현(27), 김세영(27), 김효주(25), 이정은6(24), 이보미(32), 안선주(33), 최혜진(21), 장하나(28), 이다연(23), 조아연(20), 임희정(20) 등 스타들이 출동한다.

중대본은 "체육 대회의 경우에는 주최하는 지자체나 종목 단체가 참가 규모나 방역 상황과 같은 대회 특성을 고려해서 방역 수칙을 철저하게 준수하면서 단계적으로 확대"하기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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