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6월 21·28일 세계랭킹

▲2020년 4월 30일 현재 기준으로 세계랭킹이 가장 높은 한국여자골프 투톱 고진영과 박성현 프로(사진제공=Courtesy of The PGA of America). 한국남자골프 투톱 임성재와 안병훈 프로(사진제공=CJ그룹).


[골프한국 하유선 기자] 2020 도쿄 올림픽에서 골프 종목 금메달을 기대하는 한국 선수들과 팬들은, 코로나19 대유행으로 1년 미뤄진 올림픽의 출전 선수 선발 기준에 대해 관심이 집중되어 있었다.

국제골프연맹(IGF)과 국제올림픽위원회(IOC)는 30일(한국시간) 스위스 로잔에서 2021년 새로운 경기 일정을 반영한 도쿄 올림픽 예선 기준 조정안을 발표해 공식 웹사이트에 공개했다.

변경된 주요 내용은 선발 기준이 되는 올림픽 골프랭킹(세계 골프랭킹)이 반영되는 시점이다. 결론은 올림픽 일정에 맞춰 딱 1년 연기됐다. 

골프 남자 종목은 2021년 6월 21일(이하 현지시간), 골프 여자 종목은 2021년 6월 28일 기준의 올림픽 골프랭킹이다. 남녀부 모두 60명씩 구성된다.

올림픽 골프랭킹은 남자 공식 세계골프랭킹(OWGR)과 여자 세계골프랭킹(WWGR)을 기준으로 한다. 

지난 3월 20일, OWGR과 WWGR의 이사회는 코로나19로 전 세계 프로골프 대회가 일제히 중단되자 순위를 동결시켰다. 순위 시스템의 재가동에 대한 발표는 적절한 때에 이루어질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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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골프연맹의 이번 개정 발표는 IOC의 도쿄 올림픽 연기 결정과 지난 4월 2일 올림픽 예선 원칙의 후속 공개에 따른 것이다. 또한 IGF는 새로운 올림픽 일정을 반영하기 위해 현행 자격 제도 내에서 날짜를 수정하고, 개정판을 IOC 자격 태스크포스에 제출해 승인을 받았다.

안토니 스캔론 국제골프연맹 사무총장은 "도쿄 올림픽이 개최될 날짜와 예선 원칙에 따라 선발 선수들을 결정하는 가장 공정한 방법은, 이전의 예선 시스템을 이러한 새로운 날짜와 일치시키는 것이었다"고 밝혔다. 

또한 스캔론 사무총장은 "2021년 올림픽이 열릴 때 안전하고 공정한 골프대회가 되고, 선수들에게 잊지 못할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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