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LPGA 투어에서 활약하는 이보미·신지애 프로. 사진=골프한국


[골프한국 강명주 기자] 과학적으로 입증되지는 않았지만, 혈액형이나 별자리 등은 누군가를 분석할 때 흥미로운 기준으로 활용된다.

골프 선수와는 어떤 연관성이 있을까. 최근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 투어는 다양한 각도에서 역대 우승자들을 검토했다.

이 자료에 따르면, ABO식 혈액형에서 일본인의 분포를 살펴보면 대략적으로 A형 37%, B형 22%, O형 32%, 그리고 AB형 9%다.

JLPGA는 투어 선수 1,166명의 혈액형을 조사했더니 A형 36.4%(424명), B형 21.4%(250명), O형 31.6%(368명), AB형 9%(111명), 그리고 1.1%(13명)은 알 수 없음으로 나타나 일본인의 비율과 거의 비슷하다고 밝혔다.

JLPGA 투어 우승 경험이 있는 192명에 대해서도 혈액형 분포를 분석했다. 그 결과 A형 37%(71명), B형 22.9%(44명), O형 28.1%(54명), AB형 12%(23명)로 나왔다.

A형 우승자로는 신지애, 이보미, 김하늘, 전미정, 하타오카 나사, 우에다 모모코 등이다. B형 챔피언에는 안선주, 이지희, 스즈키 아이 등. O형 우승자는 박인비, 이민영, 배희경, 히가 마미코, 가와모토 유이, 나리타 미스즈 등이고, AB형 챔피언에는 시부노 히나코, 가쓰 미나미 등이라고 밝혔다.


또한 JLPGA는 약 3,000년의 역사가 있다고 하는 별자리로 투어 선수를 분석했다.

이 자료에 따르면, 전체 회원 1,166명 가운데 약 10%에 해당하는 120명(10.3%)이 초여름에 빛나는 처녀자리로 가장 많은 수를 차지했다. 이어 전갈자리가 114명(9.8%)으로 2위, 황소자리가 108명(9.3%)로 3위였다.

신지애는 황소자리, 박인비는 게자리, 이보미는 사자자리, 전미정은 전갈자리다.

JLPGA 투어에서 우승한 선수 중에는 물병자리가 13.5%(26명)로 가장 많았고 유일한 두 자릿수다. 두 번째로 많은 별자리는 처녀자리로 9.4%(18명)였다. 한국 선수로는 이지희가 물병자리, 안선주가 처녀자리 별자리다.

추천 기사: 무관중 경기가 답? PGA 투어도 고려

추천 기사: '가을 마스터스'에 출전할 수 있는 자격은?

추천 칼럼: '핸디캡에 대한 자세'가 당신의 골프를 결정한다!

/골프한국 www.golfhankook.com  /뉴스팀 ghk@golfhankook.com

저작권자 © 골프한국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최신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