잭 니클라우스, 타이거 우즈, 필 미켈슨, 아놀드 파머 등

▲사진은 1996년 마스터스 연습 라운드 때 잭 니클라우스, 아놀드 파머, 타이거 우즈의 모습이다. 당시 아마추어 신분이었던 우즈는 US 아마추어 챔피언 우승자 자격으로 출전했다. 그리고 이듬해 마스터스 우승을 차지했다. ⓒAFPBBNews = News1


[골프한국 권준혁 기자] '명인 열전' 마스터스 토너먼트는 11월 12~15일로 미뤄졌지만, 미국 내 코로나19 확산 속에서도 이번 주는 마스터스 이야기로 풍성했다.

지금으로부터 86년 전인 1934년 3월, '오거스타 내셔널 인비테이셔널'이라는 이름으로 처음 개최된 마스터스는 올해로 83회째를 맞는다. 1943~45년에는 제2차 세계대전으로 열리지 않아서다. 현재의 대회명은 1939년에 채택되었다.

대회 원년인 1934년을 제외하고는 매년 4월에 열리며 시즌 첫 메이저 대회로 자리 잡았고, 36홀 컷은 1957년에 도입되었다. 


미국프로골프(PGA) 투어는 '마스터스 역대 전력 랭킹'을 분석해 마스터스 역대 강자 톱20을 추려 발표했다. 

특히, 마스터스는 그 역사를 통틀어 오거스타 내셔널에서만 개최되었기 때문에 이 역대 파워 랭킹은 앞으로 경기를 전망하는데도 유효하다. 

타이거 우즈(45)는 그의 일생에 걸쳐 전례 없는 업적을 이루었다. 특히 우즈는 마스터스를 상징하는 선수이기도 하다. 4월에 예정대로 마스터스가 치러졌다면, 우즈는 마스터스 타이틀 방어와 함께 PGA 투어 통산 최다 우승의 새 기록에 도전했을 것이다.

우즈는 이 순위에서 몇 위를 차지했을까. 

20위. 케리 미들코프
19위. 버바 왓슨
18위. 호튼 스미스
17위. 프레드 커플스
16위. 레이먼드 플로이드
15위. 호세 마리아 올라사발
14위. 베른하르트 랑거
13위. 세베 바예스테로스
12위. 벤 크렌쇼
11위. 닉 팔도
10위. 지미 데마레
9위. 바이런 넬슨
8위. 톰 왓슨
7위. 벤 호건
6위. 샘 스니드
5위. 게리 플레이어
4위. 아놀드 파머


3위. 필 미켈슨
5개 메이저 타이틀을 가진 미켈슨은 그 중 3차례는 오거스타에서 따냈고, 2004년 마스터스 첫 우승 전까지 오거스타 내셔널 골프클럽에 가장 많이 출전(11번)했다. 전체적으로, 2위 1회, 3위 5회, 5위 2회를 포함해 상위 10위 안에 15차례 들었다.

2위. 타이거 우즈
1997년 마스터스에서 최연소 챔피언(21세)에 올랐고 가장 큰 타수 차이(12타)로 우승했다. 

1위. 잭 니클라우스
마스터스 최다 우승 기록을 보유한 니클라우스는 6차례 오거스타 정상을 밟았다. 톱5 15회, 톱10 22회, 톱25 29회로, 기록적인 면에서는 최강이다. 그의 마스터스 첫 출전은 1960년, 마지막 출전은 1998년으로 38년이라는 최장 출전 기록을 세웠다. 특히 1998년 58세의 나이로 공동 6위에 올랐다.

잭 니클라우스와 수치만 단순 비교하면, 마스터스 5승의 우즈는 승수에서는 1승이 적다. 또 톱5는 3회, 톱10는 8회, 톱25는 11회가 각각 적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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