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놀드 파머 인비테이셔널 우승자 해턴은 22위로 10계단↑

▲2020년 PGA 투어 아놀드 파머 인비테이셔널에 출전한 임성재 프로가 4라운드에서 경기하는 모습이다. ⓒAFPBBNews = News1


[골프한국 백승철 기자] 미국프로골프(PGA) 투어에서 2주간 '우승-단독 3위'의 뛰어난 활약을 펼친 임성재(22)가 세계랭킹 개인 최고 순위를 경신했다.

9일(이하 한국시간) 오후 발표된 세계남자골프랭킹에서 23위를 차지한 임성재는 지난주 25위에서 두 계단 순위를 끌어올렸다.

임성재는 같은 날 오전 미국 플로리다주 올랜도의 베이힐 클럽&로지(파72)에서 끝난 특급 대회 아놀드 파머 인비테이셔널에서 최종합계 2언더파 286타를 쳐 단독 3위로 마쳤다. 1주 전 혼다 클래식에서는 PGA 투어 첫 정상에 올랐다.

우승자 티럴 해턴(잉글랜드·4언더파 284타)은 10계단 급등한 세계 22위가 됐고, 준우승한 마크 레시먼(호주·3언더파 285타)은 15위로 6계단 도약했다.


한편, 세계랭킹 톱6는 지난주와 변동이 없다. 평점 9.41점을 획득한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가 5주 연속 세계 1위를 지킨 가운데, 존 람(스페인)이 세계 2위(8.61점)에서 매킬로이를 추격했다. 매킬로이는 아놀드 파머 대회에서 공동 5위에 올랐고, 람은 나오지 않았다. 

그 뒤로 브룩스 켑카(미국)가 7.91점으로 세계 3위, 저스틴 토마스(미국)가 7.53점으로 세계 4위, 더스틴 존슨(미국)이 6.59점으로 세계 5위, 패트릭 캔틀레이(미국)가 5.97점으로 세계 6위를 유지했다. 

웹 심슨과 패트릭 리드(이상 미국)가 나란히 세계 7위와 8위로 한 계단씩 상승한 반면, 애덤 스콧(호주)은 세계 9위로 2계단 내려갔다. 

지난달 17일 끝난 제네시스 인비테이셔널 출전 이후 대회에 나오지 않은 타이거 우즈(미국)는 2주 연속 세계 11위다. 

안병훈(29)은 세계 49위로 2계단 하락했고, 강성훈(32)은 세계 52위로 2계단 올라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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