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한국] 오이디푸스 콤플렉스(Oedipus Complex)란 정신분석학 용어를 낳은 오이디푸스는 고대 그리스 테베의 왕 랍다코스의 아들 라이오스와 그의 부인 이오카스테와의 사이에서 태어났다.
라이오스는 아들이 자신을 죽일 것이라는 델포이의 예언을 듣고는 갓 태어난 오이디푸스의 발에 못을 박아 키타이론 산에 갖다 버린다. 산에 버려진 오이디푸스는 근처를 지나던 양치기에게 발견되어 ‘부운 발’이란 뜻의 오이디푸스라는 이름을 얻어 코린트의 왕 폴리보스의 양자로 살아가는데 그 또한 자신의 아버지를 죽이고 어머니를 범할 것이라는 예언을 듣고는 방랑의 길에 오른다.
후에 테베의 왕이 된 라이오스는 길을 막고 수수께끼를 내어 이를 풀지 못한 사람을 잡아먹는 괴물 스핑크스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델포이 신전으로 가던 길에 한 청년과 길을 비키는 문제로 시비가 붙어 다툼 끝에 살해된다. 이 청년이 바로 오이디푸스다.
테베의 높은 바위산 길목을 지키고 있던 스핑크스는 여인의 머리에 사자의 몸 그리고 새의 날개와 뱀의 꼬리를 가진 괴물로, 제우스의 아내이자 여신의 우두머리인 헤라가 라이오스에 대한 징벌로 보낸 것이다.
오이디푸스의 친부 라이오스는 왕자시절 선왕 랍다코스의 뒤를 이어 이복형인 제토스와 암피온이 차례로 테베의 왕위에 오르자 피사로 피신한 적이 있는데 이때 자신을 도와주지 않았다는 이유로 피사의 왕 펠롭스의 아들을 살해해 헤라의 미움을 샀다. 스핑크스는 바로 헤라가 라이오스에 대한 징벌로 보낸 에티오피아의 괴물이다.
여행 중 오이디푸스는 스핑크스의 만행을 듣고는 그를 찾아간다.
여태 수수께끼를 푼 사람이 한 명도 없었기에 스핑크스는 자신만만하게 찾아온 오이디푸스에게 문제를 낸다.
“처음 생겨날 때 가장 크고, 한창일 때 가장 작고, 늙어서 다시 커지는 것은?”
“그림자.”
“한쪽이 다른 한쪽을 낳고, 태어난 자가 다시 자기를 낳은 자를 낳는 것은?”
“낮과 밤.”
당황한 스핑크스가 마지막 세 번째 수수께끼를 냈다.
“목소리는 하나인데 아침에는 다리가 네 개, 점심에는 두 개, 저녁에는 세 개인 것은?”
오이디푸스가 “사람!”이라고 대답하자 스핑크스는 굴욕감을 이기지 못해 머리를 바위에 부딪쳐 자살하고 만다.
오이디푸스는 스핑크스를 없앤 공로로 테베의 왕이 되고 미망인이 된 왕비 이오카스테, 즉 그의 어머니를 부인으로 맞는다. 오이디푸스는 이오카스테와의 사이에서 4명의 자녀를 둔다.
나중에 이오카스테는 오이디푸스가 자신이 낳은 아들임을 알고는 자살하고, 오이디푸스는 자신의 눈을 찔러 장님이 되어 테베를 떠나 헤매다 죽는다.
그리스 신화와 골프가 무슨 관련이 있기에 이렇게 장황하게 늘어놓을까 의아해 할 것이다. 최근 라운드를 하다 스핑크스가 내는 수수께끼에서 귀중한 팁을 얻었다.
골프에서 최고의 미덕은 일관성의 구현이다. 이는 곧 아무리 노력해도 일관성을 완벽히 체득하기란 불가능하다는 말이기도 하다. 좋은 신체조건에, 천재적 소질과 많은 연습을 통해 당대 최고의 골퍼로 추앙받던 사람이라고 해도 예외가 없다.
시간의 흐름, 신체 리듬의 변화로 개개인의 골프문법은 결코 시종여일할 수 없다는 뜻다. 예를 들어 40~50대의 골퍼가 7번 아이언으로 평균 130미터를 보낸다고 하자. 내리막이냐 오르막이냐에 따라, 그린의 생김새에 따라 한 클럽 길게 혹은 짧게 잡아 거리를 조절한다. 60~70대라면 같은 거리를 보내려면 6번이나 5번 아이언, 혹은 하이브리드 클럽을 써야 한다. 사용하는 클럽에 융통성이 필요한 것은 나이와 근력의 쇠퇴 때문만이 아니란 얘기다.
하루 중에도 아침과 낮, 오후가 달라야 하고 몸이 굳었을 때와 풀렸을 때가 달라야 한다. 새벽이나 이른 아침은 몸이 굳어 평소의 거리를 낼 수 없다. 스윙의 크기도 줄어든다. 스트레칭도 제대로 안 된 상태에서 평상시의 거리를 기대할 수 없다. 자신이 생각하고 있는 클럽보다 한두 클럽 더 잡거나 긴 클럽으로 4분의3 스윙을 하는 게 현명하다.
그러다 대여섯 홀을 지나 몸이 풀리고 근육이 부드러워지면 원래 클럽으로 돌아가면 된다. 후반전 중반에 들어서면 다시 기력이 떨어지면서 자연스런 스윙이 어려워 비거리가 줄어든다. 이때 무리하게 풀 스윙을 하거나 거리를 내기위해 힘을 쓰면 미스 샷을 유발하기 십상이다. 다시 한 클럽 더 잡거나 여유 있는 클럽으로 4분의3 스윙을 하는 게 현명하다.
시간의 흐름에 따라 그림자의 길이가 달라지고 다리의 수가 변하듯 한 라운드라 해도 초반, 중반, 종반의 클럽 선택이 같을 수 없다는 얘기다.
스핑크스의 수수께끼가 골퍼들에게 귀중한 지혜가 될 줄이야!
/골프한국 www.golfhankook.com /뉴스팀 news@golfhankook.com
라이오스는 아들이 자신을 죽일 것이라는 델포이의 예언을 듣고는 갓 태어난 오이디푸스의 발에 못을 박아 키타이론 산에 갖다 버린다. 산에 버려진 오이디푸스는 근처를 지나던 양치기에게 발견되어 ‘부운 발’이란 뜻의 오이디푸스라는 이름을 얻어 코린트의 왕 폴리보스의 양자로 살아가는데 그 또한 자신의 아버지를 죽이고 어머니를 범할 것이라는 예언을 듣고는 방랑의 길에 오른다.
후에 테베의 왕이 된 라이오스는 길을 막고 수수께끼를 내어 이를 풀지 못한 사람을 잡아먹는 괴물 스핑크스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델포이 신전으로 가던 길에 한 청년과 길을 비키는 문제로 시비가 붙어 다툼 끝에 살해된다. 이 청년이 바로 오이디푸스다.
테베의 높은 바위산 길목을 지키고 있던 스핑크스는 여인의 머리에 사자의 몸 그리고 새의 날개와 뱀의 꼬리를 가진 괴물로, 제우스의 아내이자 여신의 우두머리인 헤라가 라이오스에 대한 징벌로 보낸 것이다.
오이디푸스의 친부 라이오스는 왕자시절 선왕 랍다코스의 뒤를 이어 이복형인 제토스와 암피온이 차례로 테베의 왕위에 오르자 피사로 피신한 적이 있는데 이때 자신을 도와주지 않았다는 이유로 피사의 왕 펠롭스의 아들을 살해해 헤라의 미움을 샀다. 스핑크스는 바로 헤라가 라이오스에 대한 징벌로 보낸 에티오피아의 괴물이다.
여행 중 오이디푸스는 스핑크스의 만행을 듣고는 그를 찾아간다.
여태 수수께끼를 푼 사람이 한 명도 없었기에 스핑크스는 자신만만하게 찾아온 오이디푸스에게 문제를 낸다.
“그림자.”
“한쪽이 다른 한쪽을 낳고, 태어난 자가 다시 자기를 낳은 자를 낳는 것은?”
“낮과 밤.”
당황한 스핑크스가 마지막 세 번째 수수께끼를 냈다.
“목소리는 하나인데 아침에는 다리가 네 개, 점심에는 두 개, 저녁에는 세 개인 것은?”
오이디푸스가 “사람!”이라고 대답하자 스핑크스는 굴욕감을 이기지 못해 머리를 바위에 부딪쳐 자살하고 만다.
오이디푸스는 스핑크스를 없앤 공로로 테베의 왕이 되고 미망인이 된 왕비 이오카스테, 즉 그의 어머니를 부인으로 맞는다. 오이디푸스는 이오카스테와의 사이에서 4명의 자녀를 둔다.
나중에 이오카스테는 오이디푸스가 자신이 낳은 아들임을 알고는 자살하고, 오이디푸스는 자신의 눈을 찔러 장님이 되어 테베를 떠나 헤매다 죽는다.
그리스 신화와 골프가 무슨 관련이 있기에 이렇게 장황하게 늘어놓을까 의아해 할 것이다. 최근 라운드를 하다 스핑크스가 내는 수수께끼에서 귀중한 팁을 얻었다.
골프에서 최고의 미덕은 일관성의 구현이다. 이는 곧 아무리 노력해도 일관성을 완벽히 체득하기란 불가능하다는 말이기도 하다. 좋은 신체조건에, 천재적 소질과 많은 연습을 통해 당대 최고의 골퍼로 추앙받던 사람이라고 해도 예외가 없다.
시간의 흐름, 신체 리듬의 변화로 개개인의 골프문법은 결코 시종여일할 수 없다는 뜻다. 예를 들어 40~50대의 골퍼가 7번 아이언으로 평균 130미터를 보낸다고 하자. 내리막이냐 오르막이냐에 따라, 그린의 생김새에 따라 한 클럽 길게 혹은 짧게 잡아 거리를 조절한다. 60~70대라면 같은 거리를 보내려면 6번이나 5번 아이언, 혹은 하이브리드 클럽을 써야 한다. 사용하는 클럽에 융통성이 필요한 것은 나이와 근력의 쇠퇴 때문만이 아니란 얘기다.
하루 중에도 아침과 낮, 오후가 달라야 하고 몸이 굳었을 때와 풀렸을 때가 달라야 한다. 새벽이나 이른 아침은 몸이 굳어 평소의 거리를 낼 수 없다. 스윙의 크기도 줄어든다. 스트레칭도 제대로 안 된 상태에서 평상시의 거리를 기대할 수 없다. 자신이 생각하고 있는 클럽보다 한두 클럽 더 잡거나 긴 클럽으로 4분의3 스윙을 하는 게 현명하다.
그러다 대여섯 홀을 지나 몸이 풀리고 근육이 부드러워지면 원래 클럽으로 돌아가면 된다. 후반전 중반에 들어서면 다시 기력이 떨어지면서 자연스런 스윙이 어려워 비거리가 줄어든다. 이때 무리하게 풀 스윙을 하거나 거리를 내기위해 힘을 쓰면 미스 샷을 유발하기 십상이다. 다시 한 클럽 더 잡거나 여유 있는 클럽으로 4분의3 스윙을 하는 게 현명하다.
시간의 흐름에 따라 그림자의 길이가 달라지고 다리의 수가 변하듯 한 라운드라 해도 초반, 중반, 종반의 클럽 선택이 같을 수 없다는 얘기다.
스핑크스의 수수께끼가 골퍼들에게 귀중한 지혜가 될 줄이야!
/골프한국 www.golfhankook.com /뉴스팀 news@golfhankook.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