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 관련 서적으로 골프 기량을 꾸준히 발전시키자.

일러스트: 홍혜련
잔디가 눈으로 묻혀버리는 겨울, 골프를 지속적으로 발전시키는 다른 방법을 찾을 때지요. Yang은 동생 Yin에게 겨울에는 골프 책을 읽을 것을 권해왔답니다. 실제로 골프는 매우 지적인 스포츠이며, 골프의 비밀을 풀기 위해 많은 작가들의 노력이 있어왔고요. 여기 Yin이 즐겨 읽는 책은 무엇인지 한 번 볼까요?

이 책은 소설이 영화(맷 데이먼과 윌 스미스 주연)보다 훨씬 괜찮을 수 있다는 한 예로써 한 위대한 골퍼의 이야기입니다. 전쟁에 참전하고 그 후유증으로 알코올 중독자가 되어버린 베거본스 앞에 나타난 그의 캐디가 ‘나만의 스윙’에 대해 끊임없이 얘기해주는 내용이지요. 진정한 스윙에 대해 알고 싶다면 이 책을 한 번 읽어보시길…

<내 생애 최고의 골프>라는 한국어판이 있는 이 책은 세계적인 재활센터인 에살렌연구소의 창립자 머피의 작품입니다. 스탠포드 대학을 나온 그는 선 사상에 심취하면서 선 사상을 골프에 접목시켰는데, 소위 ‘그분’이란 이론은 바로 이 아이디어에서 나왔을 수도 있습니다.

애니카 소렌스탐의 코치이기도 한 피아는 유럽 최고의 스포츠 심리학자로서 많은 이론을 정립했는데요, 특히 긍정적인 마음에 포커스를 맞추고 부정적인 생각을 떨쳐버리는 방법을 배워야 한다는 것이 그의 이론입니다. <모든 샷에 집중하라>라는 한국어판이 있습니다.

이 책은 노 심리학자에 의해 쓰여진 진정한 스포츠 심리학의 첫번째 책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는 확고한 행동 수정론자, 즉 무의식 세계의 치료보다는 현재의 상태에 더 포커스를 두는 심리학자로서 언제나 운동선수들에게 “지금 바로 이 순간에 집중하라”고 강조합니다. <골프, 완벽한 게임은 없다>라는 한국어판도 나와 있습니다.

저자는 벤 크렌쇼, 톰 카이트, 그리고 데이비스 러브 3세 같은 대선수를 훈련시킨, 명예의 전당에도 골프 교습가로 이름을 올린 하비 페닉입니다. 이 책은 그의 교습 경력 60여 년 동안의 일을 모아 편집한 책으로, 모든 프로들이 보여주는 그들만의 ‘마술의 스윙’을 배우고 싶다면 반드시 읽어 보셔야 할 책입니다. <하비 페닉의 리틀 레드북> 이라는 한국어판이 나와 있습니다.

‘어떻게 하면 타이거 우즈처럼 될 수 있을까’에 대한 모든 것이 들어 있는 책입니다. 6년을 우즈와 가까이 지낸 그가 보여주는 작은 조각들… 슈퍼스타와의 생활이 궁금하다면 한 번 읽어보세요.

작년에 한국어판 <골프 멘탈 클리닉>이라는 이름으로 출간된 제 책을 빼놓을 수 없겠죠. 여러분은 이 책에서 골퍼들을 다루는 일, 골프에서 나타나는 인격장애, 골프에 관한 꿈을 이해하는 등의 실제적인 사례들을 보게 될 것입니다. 일러스트레이터 홍혜련 님의 도움으로 만들어진 이 책은 네 기본 캐릭터를 등장시켜 쉽고 재미있게 풀어나가고 있답니다.

자, 이제 겨울은 다가오고 클럽은 잠시 쉴 때. 골프를 쉬는 것은 아니죠. 지금 서점에 있는 권장한 책들 중 몇 권을 사서, 따뜻한 차 한잔과 독서 삼매경은 어떠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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