퍼팅 연습과 체력 운동, 레슨과 새 클럽으로 골프 실력을 향상시키자.

일러스트: 홍혜련
골프를 제대로 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숙지해야 할 네 가지 요소가 있지요. 앞으로 보여드릴 이 네 가지 요소를 잘 따라 한다면 놀라운 결과를 얻을 수 있을 겁니다.

① 올바른 연습 방법을 아는 것이 무엇보다도 중요합니다. 많은 골퍼들이 드라이빙 레인지에서 열심히 볼을 때리고 있지요. 티오프 직전 퍼팅 연습에는 3분쯤 투자하려나… 칩샷이나 벙커샷은 더 적을 겁니다. 어느 대회에서건 우리는 최경주 선수를 두 시간 전부터 볼 수 있습니다. 퍼팅부터 한 시간 정도를 연습하는데, 프로 선수들이 주로 이용하는 여러 가지 기준을 가지고 한답니다. 약 1.5m 정도 거리에서 퍼팅 연습을 하는데, 열 번 연속 성공을 한 다음에야 이 연습을 끝내지요. 어떤 선수들은 홀 근처 60cm 정도에 티 세 개를 꽂은 다음 9m 연습을 시작하지요. 열 개의 볼 중 일곱 개가 홀이나 근처에 꽂아둔 티 사이에 다 들어갈 때까지… 여러분도 자신의 기준을 만들어 연습하길 권합니다. 스스로의 게임에 재미도 있고 성취감을 얻을 수도 있지요. 모든 선수들은 연습의 1/3은 퍼팅에, 1/3은 칩핑에 그리고 나머지 1/3을 레인지에 할애한다는 사실을 잊지 마세요. 자, 우리도 프로 선수처럼 연습해 봅시다. 그럼 점수도 프로처럼?

② 아마도 어떤 선수들은 보기에 몸 관리를 그리 잘 한 것 같지는 않겠지만, 정말로 열심히 하고 있다는 사실을 인지해야 합니다. 타이거 우즈의 경우를 보면, 그의 몸 만들기에 대한 노력이 골프에 얼마나 필요한지를 일깨워준 예입니다. 심지어 골프계에 커다란 혁명을 불러왔습니다. 아마도 최경주 선수의 역도 경력이 그의 골프와 전혀 무관하다고는 보지 않습니다. 골프에 좋은 운동법에 대한 많은 책들이 나와 있으니 참고하시길. 짧은 시간이라도 꾸준히 하는 것이 무엇보다도 중요! 적어도 일주일에 세 번은 운동하는 습관을 가진다면 스코어 향상을 장담합니다.

③ 세 번째는 좋은 교습가로부터 레슨을 받는 것입니다. 좋은 클럽을 사고, 비싼 그린피는 신경 쓰지 않는 골퍼들이 일년에 레슨 몇 번 받는 것에는 왜 그리 인색한지… 톰 카이트와 벤 크렌쇼를 가르친 미국의 유명 교습가인 하비 페닉은 “티칭 프로와의 5분은 혼자서 6개월 연습하는 것과 같다”라고 했습니다. 정말로 점수를 줄이고 싶다면 일년에 몇 번 레슨을 받는 것은 선택이 아닌 필수! 나은 점수를 위해 어는 정도의 투자가 있어야겠죠.

④ 마지막으로 한두 타수 더 줄일 수 있는 방법은 새 클럽에 투자하는 것입니다. 골프에서 정말 놀라운 것 중의 하나가 더 나은 드라이버, 우드, 아이언 그리고 퍼터를 만들기 위해 얼마나 많은 과학적인 리서치가 이루어지고 있는지 입니다. 메트로폴리탄 골프 작가의 한 멤버로서 핑, 타이틀리스트 그리고 투어 에지의 엔지니어로부터 그들의 리서치에 관해 들을 기회가 있었습니다. 더 나은 골프클럽을 만들기 위해 그들이 투자하는 어마어마한 돈과 과학적 기술에 입을 다물 수가 없더군요. 지금 제가 사용하고 있는 클럽과 어릴 적 쓰던 것을 비교해 보면 그저 웃음이 나올 수밖에… 과학의 발전을 최대한 이용하세요. 결과가 증명합니다.

여러분이 정말 골프를 잘하고 싶다면, 제 말대로 해 보세요. 퍼팅 연습, 체력 운동, 교습과와의 티칭 레슨 그리고 새 클럽. 그리 길지 않은 시간 내에 골프가 달라지는 걸 확인할 수 있을 겁니다. 믿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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