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PGA 백주엽 아이언샷 노하우 전격 공개! (3)스트롱 그립 [골프한국]

1회 기본으로 돌아가자-그립과 구질의 상관관계

그립은 두 가지 형태에 각각 3개의 그립법으로 나뉜다.

먼저 그립의 견고함을 목적으로 한 오른손 소지(새끼손가락, 오른손잡이 기준) 위치에 따라 오버래핑, 인터로킹, 베이스볼 그립으로 구분된다. 오른손 소지를 왼손 검지와 중지 사이에 얹는 오버래핑과 오른손 소지와 왼손 검지를 고리로 연결하는 인터로킹이 많이 쓰이는 상황. 베이스볼 그립은 손가락이 짧고 힘이 부족한 경우 견고함을 높이기 위해 사용한다. 그립의 형태는 골퍼 개인의 성향과 손가락 길이 등을 따져 선택하면 된다. 결정의 판단 기준은 견고함이다. 스윙동안 오른손과 왼손이 일체감을 느낄 수 있도록 견고함을 느낀다면 문제없다.

다음으로 선택할 것은 그립법이다. 어떤 그립법을 선택하느냐가 볼의 방향성에 결정적 영향을 미치는데 바로 스트롱, 뉴트럴, 위크 그립이다. 세 가지 그립 중 자신의 방향성과 연관시켜 적절한 것을 선택하면 볼을 똑바로 보낼 수 있다.

슬라이스라면 '스트롱 그립'

그립했을 때 만들어지는 경계선이 오른어깨를 향한다. 스트롱 그립은 손목의 릴리스가 부족한 골퍼, 즉 임팩트 순간 페이스가 오픈돼 슬라이스가 발생하는 골퍼에게 적합하다. 하체에 비해 느린 상체(팔)의 회전 속도를 높일 수 있다.

한편 백주엽의 그립에서 나타나는 가장 큰 특징은 오른손 검지를 벌려 잡는 것이다. 그는 “이렇게 하면 임팩트와 폴로스루 때 오른손에 전달되는 릴리스 감각이 뚜렷한 장점이 있다”고 말했다.  골프한국(www.golfhankook.com)


촬영장소: 태국 치앙라이 해피시티C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