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회 기본으로 돌아가자-그립과 구질의 상관관계

“클럽을 손에서 놓은 지 3일이 지나면 근육은 골프 스윙에 대한 기억을 잃어버린다”

타이거 우즈가 근육의 면역, 기억에 대해 인정하고 한 말이다. 다시 말해 골프 스윙이 반복된 동작에 대한 기억이 언제나 동일한 패턴을 만들어 낸다는 의미다.



이에따라 백주엽 프로와 함께 기초부터 점검하면서 샷의 수준을 한 차원 높일 수 있는 골프레슨을 총 12회에 걸쳐 소개한다. 그 첫 번째는 그립과 구질의 상관관계다.

그립은 두 가지 형태에 각각 3개의 그립법으로 나뉜다.



먼저 그립의 견고함을 목적으로 한 오른손 소지(새끼손가락, 오른손잡이 기준) 위치에 따라 오버래핑, 인터로킹, 베이스볼 그립으로 구분된다. 오른손 소지를 왼손 검지와 중지 사이에 얹는 오버래핑과 오른손 소지와 왼손 검지를 고리로 연결하는 인터로킹이 많이 쓰이는 상황. 베이스볼 그립은 손가락이 짧고 힘이 부족한 경우 견고함을 높이기 위해 사용한다. 그립의 형태는 골퍼 개인의 성향과 손가락 길이 등을 따져 선택하면 된다. 결정의 판단 기준은 견고함이다. 스윙동안 오른손과 왼손이 일체감을 느낄 수 있도록 견고함을 느낀다면 문제없다.

다음으로 선택할 것은 그립법이다. 어떤 그립법을 선택하느냐가 볼의 방향성에 결정적 영향을 미치는데 바로 스트롱, 뉴트럴, 위크 그립이다. 세 가지 그립 중 자신의 방향성과 연관시켜 적절한 것을 선택하면 볼을 똑바로 보낼 수 있다.

그립의 기본 '뉴트럴 그립'
그립했을 때 엄지손가락과 손등이 만나 이루는 경계선이 몸의 중심을 향한다. 양손의 경계선은 항상 동일한 위치를 향해야 한다. 뉴트럴 그립을 한 상태에서 볼이 휘어진다면 스트롱, 또는 위크 그립을 선택한다.   골프한국(www.golfhankook.com)


촬영장소: 태국 치앙라이 해피시티C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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