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반의 움직임을 익혀야 올바른 엉덩이 회전이 가능하다.

1. 사진과 같이 바닥에 클럽이나 막대를 11시, 12시, 1시 방향을 향해 내려 놓고, 버클이 앞쪽을 향하도록 밸트를 들고 어드레스 자세를 취한다. 이때 밸트는 자신의 허리에 있는 밸트의 연장선이라고 생각한다.

2. 그대로 백스윙하는 것처럼 골반을 1시 방향 클럽을 향해 돌린다. 이때 골반과 함께 밸트도 턴이 되어야 하며, 마찬가지로 골반과 손에 든 밸트의 버클이 1시를 향하도록 한다.

3. 백스윙 이후 임팩트 자세를 만든다. 역시 골반과 함께 밸트가 함께 움직여 버클이 12시를 향해야 한다.

4. 피니시 때는 골반과 버클이 11시 방향을 향하도록 한다.


골프 스윙에서 하체가 중요하다는 것은 누구나 다 아는 사실이다. 그러나 하체를 정확히 사용하는 골퍼는 많지 않다. 하체를 어떻게 움직이고, 또 동작을 취해야 하는지 정확히 이해하지 못해서다. 특히 골반의 움직임에 대해서는 더더욱 그렇다. 그러나 골반의 동작에도 빗면(플레인)이 존재한다. 이 골반의 플레인은 하체의 움직임을 올바르게 만들어주고, 결국 스윙의 질도 결정하게 된다.

대부분의 아마추어 골퍼들은 스윙 때 골반 동작이 평행(플랫)하게 나타난다. 그러나 이는 올바른 동작이 아니다. 이런 동작은 백스윙 때 오버스윙이나 리버스피봇(역체중이동)이 만들어져 오히려 나쁜 습관이 되기 때문이다. 샷의 결과는 말할 것도 없다.

이번 호에는 하체, 특히 골반의 움직임에 대해 소개한다. 이현호가 소개하는 힙 플레인(골반의 기울기) 동작을 정확히 익히면 올바른 엉덩이 회전을 통한 하체 스윙이 가능해진다.

이현호, KPGA 정회원, 나이키 스우시 스텝, 반트스포츠센터(임진한 골프아카데미 팀장), SBS 골프아카데미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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