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중을 몸 앞쪽에 실어 임팩트의 정확성을 높인다.

이시우_ KPGA 정회원, 나이키골프 스우시 스텝, 프리미어스 골프 스튜디오 대표
자신의 드라이버샷을 믿을 수 없다면 미스샷에 대한 걱정은 끊이질 않는다. 특히 홀이 좁거나 오르막 경사일 경우에는 더욱 그렇다. 이런 홀에서 드라이버샷을 실수한다면 세컨드샷에 대한 부담이 더 커지기 때문이다. 이때 3번 우드는 드라이버를 대신할 훌륭한 무기가 될 수 있다. 드라이버만큼 샷거리를 확보하면서 정확성까지 높일 수 있어서다. 그러나 3번 우드로 성공적인 티샷을 하기 위해선 페어웨이에서와는 다른 스윙이 필요하다. 임팩트의 정확도를 더욱 높여야 하기 때문이다. 따라서 우드로 티샷하기 위해선 충분한 연습이 뒤따라야 한다. 이번 달에는 샷거리와 정확성 모두를 만족시키는 티잉그라운드에서의 우드 티샷 연습법을 소개한다.

연습법

먼저 나무 토막을 준비한다. 3~5센티미터 정도의 높이면 적당하다. 이어 나무 토막 위에 발뒤꿈치를 올린 뒤 어드레스 자세를 취한다. 이때 나무 토막을 밟고 있기 때문에 체중은 자연스럽게 몸 앞쪽으로 쏠린다. 이렇게 체중이 앞쪽으로 쏠린 어드레스 자세를 만들어야 한다. 이어 평소와 같이 스윙하면서 자세를 유지한다. 마찬가지로 백스윙과 임팩트, 피니시까지 체중이 살짝 앞쪽으로 쏠린 상태를 유지해야 한다. 충분한 연습을 통해 자세가 편안해졌다면 나무 토막을 빼고 같은 느낌으로 체중을 앞쪽에 싣고 스윙한다. 그러면 티 위에 올린 볼을 보다 정확히 맞힐 수 있는 우드 스윙이 완성되며 드라이버 샷거리에 버금가면서 보다 정확히 페어웨이에 안착시키는 티샷을 완성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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