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 Rising Star] Rart4. DRIVER SHOT OF SONG YOUNG HAN

SWING SEQUENCE
2013 KPGA 투어 신인상 송영한의 드라이버샷은 정교하고 안정적인 스윙을 초석으로 한다. 더불어 정확한 체중이동과 일정한 템포, 하체 사용이 뒷받침돼 샷거리에도 부족함이 없는 탁월한 샷을 구사한다. 여기 송영한이 추천하는 연습법과 샷 감각 익히기를 주목해보자.


287.04
송영한의 2013 KPGA 투어 평균 드라이버 샷거리로 이 부문 35위에 랭크됐다.


스텝 스윙으로 체중이동을 느낀다

이 연습은 송영한이 체중이동의 느낌을 확실히 익히기 위해 실시하는 방법이다. 송영한은 “체중이동이 원활하고 정확하게 될수록 스윙에 무게가 실리면서 샷거리를 늘릴 수 있다”며 “아마추어뿐만 아니라 투어 프로들에게도 체중이동은 매우 중요하면서도 어려운 부분”이라고 말했다. 이에 송영한은 왼발과 오른발을 번갈아가며 지면에서 떼는 스텝 스윙 방법이 효과적이라고 덧붙였다.

방법은 어렵지 않다. 처음 어드레스를 취한 상태에서 백스윙을 연결한다. 이 때 백스윙 톱에 도달하면서 왼발을 지면에서 뗀 뒤 오른발만 딛고 선다. 이는 체중을 오른쪽으로 완전히 쏠리게 하면서 톱스윙 과정에서 필요한 체중이동의 느낌을 알게 해준다. 그리고 다시 지면에서 뗐던 왼발을 딛으면서 다운스윙과 임팩트로 연결하고, 이번엔 오른발을 지면에서 떼면서 폴로스루와 피니시로 연결한다. 이때는 톱스윙 과정과 반대로 왼발에 체중이 완전히 실리게끔 하는 것이 포인트다.


나만의 템포를 찾자

스윙의 속도를 막론하고 자신만의 확실한 스윙 템포를 가지는 것은 안정적인 스윙을 구사하기 위한 필수 요소다. 머릿속으로 사람 이름을 읊조리거나 숫자를 세는 등의 방법으로 템포를 맞추는 것이 포인트다. 송영한은 가장 일반적인 방법으로 ‘하나, 둘, 셋’을 택해 실전에 이용하고 있다. 백스윙 톱에 도달했을 때 하나, 다운스윙이 시작되면서 둘, 마지막 폴로스루와 피니시로 연결하면서 셋으로 마무리한다. 송영한은 “개인적으로 드라이버샷을 부드럽고 편하게 하는 스타일”이라며 “강하게 스윙하지 않고도 일정한 템포와 하체를 이용한 스윙을 구사하면 거리 손실이 크지 않고 정확성도 지킬 수 있다. 그것이 나의 드라이버샷 비결”이라고 말했다.


엉덩이 회전을 체크하자
자신이 하체를 잘 사용하면서 스윙하고 있는지 자가 진단할 수 있는 방법이다. 임팩트 순간의 동작을 체크해보면 되는데, 왼골반이 타깃을 향해 사진과 같은 형태로 약간 열려 있는 것이 포인트다. 임팩트 순간 골반 한쪽이 열리는 형태가 만들어지는 것은 하제 회전이 이뤄져 상체와 조화를 이룰 수 있는 조건이 만들어진다는 의미다.




저작권자 © 골프한국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