멋진 샷을 만들고 싶다면 어드레스를 체크하라.
그 속에 ‘굿샷’이 숨어있다.

임승언 KPGA 정회원, 청담 스포피아, 미즈노, 라우드마우스, 에코
세계적인 프로골퍼도 교습가로부터 꾸준히 레슨을 받는다. 변화를 추구하거나 새로운 기술을 습득하려는 것보다 자신이 얼마나 기본기에 충실한지 확인하려는 목적이 크다. 타이거 우즈와 부치 하먼을 예로 들 수 있다. 대회에 출전한 타이거는 왠지 볼이 평소처럼 잘 맞지 않았고, 개인 교습가인 부치에게 전화를 걸어 도움을 요청했다. 전용 제트기를 타고 대회장에 도착한 부치는 타이거의 샷을 본 뒤 이렇게 말했다. “볼 반개 정도 뒤로 물러나서 샷을 하라.” 아주 단순한 일이었지만 세계 최고의 골퍼인 타이거조차 자신도 모르게 볼에 가깝게 섰던 것이다. 결국 이 대회에서 타이거는 우승컵을 거머쥐며 대미를 장식했다.

돌아와서, 임승언은 탄탄한 기본기의 중요성을 강조한다. 얼마나 기본기에 충실한가에 따라 샷의 질이 달라지기 때문이다. 특히 어드레스를 잘 취하면 스윙도 그만큼 좋아질 가능성이 커진다. 따라서 임승언이 소개한 다음의 기본기에 맞춰 어드레스를 취하는 습관을 들이도록 하자. 먼저 측면에서 봤을 때 어깨가 발끝 선상 앞에, 그립은 턱 바로 아래에 놓이는 게 좋다. 체중이 자연스럽게 발 앞쪽에 실린다. 정면에서 봤을 때 왼다리와 척추, 머리가 일직선에 놓이도록 기울여준다. 오른어깨가 아래로 내려가며 어깨라인과 ‘십자가’ 형태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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