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추어 골퍼는 그린 미스가 잦다. 만약 그린 주변에서 볼을 홀 근처에 붙이는 샷을 터득한다면 스코어를 크게 줄일 수 있다.

칩 퍼트는 웨지에 퍼팅 그립을 적용하면 된다.
함순웅_ PGA 클래스 A 정회원, SBS골프채널 골프픽스 진행
연습법

PGA 투어의 평균 그린적중률은 약 69%다. 18홀 기준으로 그린을 적중하는 샷이 12.4홀에 불과한 수치. 이는 그린 주변에서 어프로치샷을 하는 것이 약 6홀에 달한다는 뜻이다. 그런 그들은 그린을 미스했을 때 스코어를 지켜주는 특별한 샷을 갖고 있다. 바로 칩샷이다.

칩샷은 낮은 탄도로 볼을 치는 것으로 볼이 통통 튀어가다가 원하는 지점까지 굴러간다. 볼을 높이 띄우는 샷보다 실수할 확률이 낮다는 점에서 그린 주변에서 안정적으로 시도할 수 있다. 그런데 칩샷은 ‘손목 사용을 억제해야한다’는 전제조건이 붙는다.

많은 아마추어골퍼가 실수하는 부분이 이것이다. 손목을 고정하지 못하고 움직이는 탓에 정확한 임팩트가 이뤄지지 않는다. 이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것이 ‘칩 퍼트’다. 함순웅의 설명이다.
“칩 퍼트는 갭웨지나 샌드웨지를 퍼터처럼 사용하는 방법이다. 단순하게 퍼팅그립을 적용하는 것이다. 어드레스는 칩샷처럼, 스트로크는 퍼팅처럼 하면 된다. 양발을 모은 후 체중을 왼발에 70% 정도 싣는다. 볼을 스탠스 중앙에 두고, 퍼팅 그립한 클럽을 내려놓는다. 팔과 클럽의 모양이 알파벳 ‘y’ 형태다. 체중 이동 없이 어깨 회전을 이용해 볼을 타격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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