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경제 골프매거진] 샷거리를 늘리려면 기본적으로 헤드스피드가 빨라져야한다. 장훈석이 헤드스피드를 높이는 간단한 연습법을 소개한다.

드라이버샷을 똑바로 치지만 샷거리가 짧아서 고민하는 골퍼에게 유용한 연습법이다.
 
연습법
최근 교습가의 지도방식에 변화가 불고 있다. 과거에는 느리더라도 정확한 타격에 초점을 맞췄지만 현재는 일단 세게 치도록 하는 것이다. 후자에 대한 선호도가 높아진 것은 한 번 굳어진 헤드스피드를 나중에 높이기가 쉽지 않다는 것을 알게 됐기 때문. 따라서 처음에는 헤드스피드를 높이고, 이후 샷을 교정하는 게 합리적이라는 분위기가 조성됐다. 전자의 길을 걸은 골퍼로서는 이러한 변화의 배경이 당혹스러울 수밖에 없다. 하지만 스윙이 몸에 굳어도 헤드스피드를 향상시키는 방법이 있다. 장훈석이 소개하는 다음의 동작을 따라하면 된다.
드라이버 샤프트 중간에 헤드커버를 묶는다. 그리고 스윙을 한다. 헤드스피드가 느리면 샤프트에 묶인 헤드커버가 움직이지 않는다. 하지만 좀 더 빠르게 스윙하면 관성에 의해 헤드커버가 헤드 쪽으로 이동한다. 헤드커버가 더 빨리 헤드로 이동하도록 스윙의 강도를 높여간다. 이렇게 하면 어느 순간 헤드스피드가 빨라진 것을 느끼게 된다.
류시환 기자 soonsoo8790@hmgp.co.kr

 


드라이버 샤프트 중간에 헤드커버를 묶는다.



헤드스피드가 빨라져야 헤드커버가 헤드 쪽으로 이동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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