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윤경이 <서울경제 골프매거진> 독자들에게 아이언샷의 모든 비법을 전수한다. 허윤경의 팁을 참고하면 시즌 내내 더욱 많은 버디 기회를 잡을 수 있을 것이다.

허윤경 KLPGA 투어 프로, SBI저축은행, 팀 혼마, 2014 LPGA 투어 서울경제 레이디스 클래식 우승
성공적인 아이언 플레이는 만족스럽지 못한 티샷을 만회하고 버디 기회를 제공한다. 이에 정교한 아이언 플레이에 능한 투어 프로 허윤경이 <서울경제 골프매거진> 독자들에게 성공적인 아이언샷을 위한 팁을 전수한다. 아마추어 골퍼들의 열두 가지 아이언샷 유형을 매달 한 가지씩 선정해 족집게 레슨을 진행한다. 이 기사를 참고하면 당신도 ‘컴퓨터 아이언샷’을 구사해 더 많은 버디 기회를 맞이할 수 있을 것이다.


CASE 6
파3 홀에서는 단 두 번의 샷으로 볼을 홀에 집어넣어야 버디를 획득할 수 있다. 때문에 매우 까다로운 조건 같지만 티샷만 잘하면 버디 확률이 가장 높은 홀이기도 하다. 파3 홀에서의 티샷 미스로 여전히 버디 기회를 놓치고 있다면 이번 레슨을 참고해보자.


허윤경의 파3 홀 공략법
허윤경을 비롯한 투어 프로들은 파3 홀에서 그린을 놓치는 일이 거의 없다. 허윤경에게 그 비결을 들어봤다. “핀을 바로 노리기보다는 안전하게 온그린하는 방법으로 접근해야 한다. 보통 핀 위치에 상관없이 그린 중앙을 노리는 경우가 많은데, 그린을 커다란 홀이라고 생각하고 그곳에 볼을 올려놓는다고 생각하라. 나 역시 핀 포지션이 어려울 경우 안전하게 온그린에만 집중한다.”

1. 먼저 핀 포지션과 그린의 언듈레이션을 확인한다.
2. 이어 온그린에 실패했을 경우에도 어프로치샷이 쉬운 지점을 파악해야 한다.
3. 온그린에 실패할 경우 벙커와 워터해저드의 위험이 도사리고 있는 지점이다. 이런 지점은 피해야 한다.


SWING SQUENCE


온그린 목적으로 가볍게 스윙
정확한 임팩트로 다운블로샷만 만들어낸다면 클럽의 로프트가 알아서 볼을 띄워준다. 따라서 어드레스 때의 머리 높이를 유지하며 볼을 맞히는 데 집중한다. 특히 허윤경은 “파3 홀에서는 멘탈도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온그린을 목적으로 가볍게 스윙한다는 생각을 가지면 더 좋은 스윙으로 버디 기회를 얻을 수 있으며, 최소 파세이브를 해낼 수 있을 것이다.”


티를 약간 높게 꽂자
허윤경은 티 높이에 대해서도 조언했다. “페이스를 볼 뒤에 놓고 헤드 위로 볼이 약간 올라올 정도의 높이로 꽂으면 좋다. 특히 클럽 길이가 길어질수록 티 높이를 높이는 것이 중요하다. 티를 높게 꽂으면 뒤땅의 확률이 줄고, 약간의 미스샷이 발생해도 스위트스폿에 가깝게 볼을 맞힐 수 있어 거리 손해도 줄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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