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윤경이 <서울경제 골프매거진> 독자들에게 아이언샷의 모든 비법을 전수한다.
허윤경의 팁을 참고하면 시즌 내내 더욱 많은 버디 기회를 잡을 수 있을 것이다.

성공적인 아이언 플레이는 만족스럽지 못한 티샷을 만회하고 버디 기회를 제공한다. 이에 정교한 아이언 플레이에 능한 투어 프로 허윤경이 <서울경제 골프매거진> 독자들에게 성공적인 아이언샷을 위한 팁을 전수한다. 아마추어 골퍼들의 열두 가지 아이언샷 유형을 매달 한 가지씩 선정해 족집게 레슨을 진행한다. 이 기사를 참고하면 당신도 ‘컴퓨터 아이언샷’을 구사해 더 많은 버디 기회를 맞이할 수 있을 것이다.


CASE 8
티샷한 볼이 페어웨이 벙커에 빠졌다. 페어웨이 벙커는 안전한 탈출만으로도 좋은 결과를 기대할 수 있는 그린 주변 벙커와다르다. 정확한 샷으로 목표지점, 혹은 핀을 직접 노리는 것이 이상적이지만 아마추어 골퍼에게는 녹록치 않은 것이 현실이다.


두 가지 핵심 동작
허윤경은 페어웨이 벙커샷의 핵심 동작 두 가지를 강조했다. 하나는 어드레스 때의 턱 위치를 유지한다고 생각하는 것, 또 하나는 백스윙을 할 때 어깨가 아닌 양팔이 스윙을 리드하는 것이다.


허윤경의 말이다. “어드레스 시작부터 임팩트까지 턱이 뒤로 밀리거나 떨어지면 안 된다. 어드레스 자세 그대로 유지한다고 생각하면서 스윙한다. 또 백스윙을 할 때 어깨를 많이 쓰지 않고 팔로만 스윙한다는 느낌으로 동작을 취해야 큰 미스샷 없이 볼을 정확히 맞힐 확률이 높아진다.”


견고한 그립
그립은 견고하게 스트롱 형태로 잡는다. 행여나 두껍게 맞는 샷 때문에 모래의 저항이 생길 수 있다. 따라서 클럽 헤드의 흔들림 없이 스윙하는 것이 중요하다. 그렇다고 지나치게 악력이 많이 들어가면 오히려 역효과가 발생하니 주의해야 한다.


허윤경의 생생 팁!
"페워웨이 벙커샷에서 가장 중요한 두 가지, 턱의 움직임을 억제하고 팔로만 스윙하는 느낌을 갖는다."


턱 높이를 확인하라
웨지나 쇼트아이언이면 큰 문제가 없지만 미들아이언의 경우 샷의 초기 탄도가 낮은 편이다. 때문에 벙커의 턱이 높으면 샷한 볼이 턱에 맞고 좋지 않은 결과를 초래할 수 있다. 허윤경은 벙커 턱의 높이가 문제가 안 된다면 평상시와 같은 스윙으로 대처하라고 강조했다. 허윤경의 말이다.

“벙커 턱이 높으면 볼 위치를 왼발 쪽으로 두고 가파르게 스윙하는 게 볼을 띄우기 수월하다. 반면 페어웨이 벙커는 주로 턱이 낮은 편이기 때문에 볼 위치를 스탠스의 중앙에 두고 평상시와 같이 스윙한다. 그래야 모래보다 볼을 먼저 맞히기가 쉽고 거리 손실 없이 볼을 보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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