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도 어프로치샷이 불안하다면 KLPGA 투어 프로 안송이의 노하우가 담긴 이번 레슨을 참고해보자. 그녀가 어프로치샷의 기본기부터 라이에 따른 각종 샷 기술, 그리고 상황을 극복하는 홀 공략법을 소개한다.

안송이_ KLPGA 투어 프로, KB금융그룹, 코브라푸마골프, 2014 서울경제 레이디스 클래식 10위
홀과의 거리가 100야드 이내로 남았을 경우 관건은 ‘볼을 얼마나 정확히 핀 근처에 붙이는가’이다. 그러나 대부분의 아마추어 골퍼들은 이 거리의 샷이 정확하지 않다. 100야드 이내 거리를 정확히 보낼 수 있는 클럽 선택이 쉽지 않아서다. 특히 40, 50, 60야드와 같이 풀스윙으로는 도저히 맞출 수 없는 거리는 더더욱 그렇다. 안송이가 추천하는 거리 맞추는 노하우는 ‘정확한 거리 측정’과 ‘스윙 크기’다.

3단계 스윙 크기
거리를 맞추기 위해 스윙 크기를 조절하는 것은 프로나 아마추어 할 것 없이 가장 많이 사용하는 방법이다. 프로 골퍼라면 4단계, 5단계로 나눠 각각 10야드 거리 차이가 생기도록 몸에 익히지만 아마추어는 다르다. 스윙이 완벽하게 갖춰지지 않았기 때문에 정밀한 샷 조절이 불가능해서다. 따라서 스윙 크기를 3단계로 나눠 몸에 익히는 것이 좋다. 그리고 각각의 단계에서 20야드 거리 차이가 생기도록 익히는 것이 더 많은 도움이 된다.

스윙 크기
1단계: 전체 스윙에서 백스윙과 폴로스루를 2/5 크기만큼 30야드
2단계: 전체 스윙에서 백스윙과 폴로스루를 3/5 크기만큼 50야드
3단계: 전체 스윙에서 백스윙과 폴로스루를 4/5 크기만큼 70야드

[POINT]
스윙을 3단계로 나눠 몸에 익힐 것
각각 20야드 거리 차이가 나도록 한다.

[POINT 1]
보폭을 이용해 거리를 계산할 것
남자는 한 걸음에 대략 70센티미터, 여자는 60센티미터로 계산한다.
[POINT 2]
자신의 리듬을 찾을 것
거리 계산을 위해 그린까지 천천히 걸어가며 마음을 정리하면 리듬을 유지하는 데 도움될 수 있다.

보폭을 이용해 거리 계산
무엇보다 중요한 점이 있다. 볼을 얼마큼 보내야 할지 아는 것이 그것. 아마추어 골퍼들의 가장 큰 실수는 대략의 눈짐작으로 거리 측정을 마친다는 점이다. 프로 선수들의 플레이를 보면 반드시 그린 앞까지 걸어가 홀의 위치와 거리를 확인한다. 단순하고 번거로운 일이지만 이는 샷을 얼마큼 멀리 보내 어느 지점에 떨어뜨려야 할지 결정하는 가장 중요한 동작이다.
단순히 거리 계산에서 끝나지 않는다. 천천히 홀을 한 번 더 확인하고 정리함으로써 자신의 리듬을 계속 유지하는 비결이기도 하다. 보통 남자의 경우 한 걸음에 70센티미터, 여자는 60센티미터로 계산한다. 이를 잘 활용하면 보다 질 좋은 샷을 구사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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