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구나 더 많은 파워를 원하지만, 현재의 기술로는 드라이버 샷거리를 늘리는 데 한계가 있다. 대부분의 투어 프로들은 볼을 더 정확히 맞히기 위해 다음의 세 가지 핵심 전략에 의존한다. 이렇게 하면 볼스피드와 샷거리에서 상당한 증대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힘을 빼고 느슨하게
볼을 잘 맞히려면 백스윙톱에서 다운스윙으로의 전환이 매끄러워야 한다. 그래야 클럽이 스윙플레인을 벗어나지 않고 다운스윙에서 안쪽 경로를 따라가면서 임팩트 때 헤드스피드를 최대한 높일 수 있다. 매끄러운 전환을 확보할 수 있는 방법은 간단하다. 백스윙을 느리게 하는 것이다. 매끄럽고 고른 템포로 테이크백을 하면 톱에 도달했을 때 균형 잡힌 자세를 유지할 가능성이 크다. 그러면 파워 넘치는 드라이버샷에 필요한 에너지가 비축되고, 스윙을 서두르다가 볼을 빗맞힐 확률도 줄어든다.


파워 페이드샷
긴장감이 고조될 때는 드로샷보다 페이드샷을 하기가 더 쉽다. 마스터스 챔피언인 부바 왓슨의 예에서 알 수 있듯이 크게 잘라 치는 컷샷도 버디를 획득할 수 있는 소중한 무기이기 때문이다. 파워 페이드샷을 하려면 페어웨이 왼쪽을 겨냥하고, 임팩트 구간에서 헤드를 스윙할 때 손등의 장갑 로고가 평소보다 조금 더 오래 타깃을 가리키도록 한다. 이렇게 하면 오른손의 릴리스가 지연되면서 볼이 타깃 라인보다 약간 왼쪽으로 날아가다가 완만한 곡선을 그리며 착지 지역으로 선회하게 된다.


적당한 티의 높이를 찾아라
대부분의 프로들은 드라이버샷을 할 때 페이스 상단선 위로 볼이 아주 살짝만 보이도록 티를 낮게 꽂는다. 이렇게 하면 약간 내리막이거나 평평한 타격 각도를 그리면서 볼의 방향을 더 잘 컨트롤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준다. 느낌이 좋을 뿐만 아니라 높은 발사각도와 낮은 스핀이라는 최적의 결합을 확보할 수 있게 해주는 높이를 찾을 때까지 다양한 높이를 실험해 보는 게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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