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_박광희
- 김보경 KIM BO KYUNG/ 나이 27세/ 신장 165cm/ 계약 요진건설/ 루키시즌 2005년/ 최고기록 2013 KLPGA 투어 2승
- 스윙분석_ 백승윤, 단국대학교 교수, 본지 플레잉에디터
(좌) 볼 위치, 상체 각도, 적당히 기울어진 오른어깨, 가볍게 잡은 양손의 그립, 그리고 적절한 너비의 스탠스가 상당한 안정감을 주고 있다. (우) 머리와 하체를 잘 고정시켜 상체의 수평회전으로 삼각형을 만들면서 원피스(One Piece) 테이크어웨이를 잘 유도하고 있다.
(좌) 샷거리를 최대화하기 위한 큰 오버스윙이지만 머리 위치, 척추 각도, 지면반력을 이용하기 위한 왼다리의 구부러짐 정도가 오버스윙의 위험성을 잘 보완하고 있다. 또 유연성이 돋보이는 톱스윙이다. (우)골반을 이용한 체중이동이 짧은 순간에 잘 이뤄지고 있다. 또 큰 동작을 취하면서도 흔들리지 않는 머리 위치와 척추 각도, 클럽과 왼팔의 90° 각도가 훈련이 잘 된 투어 프로의 스윙을 보여준다.
(좌) 폴로스루까지의 스윙 5단계를 보면 머리와 척추를 잘 고정시켰다는 공통점을 발견할 수 있다. 이를 통해 정확한 자세로 최대의 샷거리와 좋은 방향성을 만드는 균형 있는 자세를 잘 대변해주고 있다. (우) 역‘C’자형의 라인을 만들어내는 상체의 유연함과 균형감, 하체의 동작이 완벽한 피니시를 형성하고 있다. 마치 원칙을 고수하며 만들어낸 듯한 스윙은 노력의 결실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