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훈 Kim Tae Hoon_ 나이 29세/ 계약 타이틀리스트/ 신장 180cm/ 루키시즌 2007년/ 최고기록 2013 KPGA 투어 보성CC 클래식 우승
스윙분석_폴 김/ 미 샌디에이고 골프아카데미, 본지 플레잉에디터
(좌) 몸의 정렬이나 균형감, 볼 위치 등이 흠잡을 데 없이 훌륭하다. 특히 편안하고 경직되지 않은 모습에서 장타자라고는 믿기지 않을 정도의 안정감을 볼 수 있다.
(우) 오른무릎을 고정한 채 상체의 회전과 양팔의 움직임을 연동해서 백스윙 리듬을 잘 살리고 있다. 양팔의 움직임과 어깨회전 동작이 따로 놀면 스윙 전체가 리듬감을 잃고 임팩트 타이밍에 문제가 생겨 샷거리와 방향성 모두 잃게 된다는 점을 명심해야 한다.


(좌) 백스윙 톱에서 강한 상체 회전과 부드러운 양팔의 모습이 묘한 대조를 이루고 있다. 하체의 단단한 지지력과 상체의 꼬임, 몸 전체의 균형감이 엄청난 스윙스피드를 암시한다.
(우) 강한 회전 때문에 임팩트 직후 체중이 다소 오른쪽으로 쏠린 듯한 느낌을 주지만 양쪽 어깨가 볼을 향해있고, 왼무릎이 잘 유지돼 균형감을 잃지 않는 모습이다. 쭉 뻗은 왼팔과 아직도 다 풀지 않은 오른팔꿈치를 보면 파워풀한 임팩트가 연상된다.


(좌) 엄청나게 큰 스윙아크를 그리며 폴로스루 동작을 만들고 있는 장면이다. 양팔의 확장 정도가 매우 크고 길며 오래 유지된다. 이는 그만큼 신체 코어의 견고함을 바탕으로 마음껏 상체 회전력을 이용해 빠른 스윙스피드를 만들었다는 증거다.
(우) 임팩트와 폴로스루 때 살짝 오른쪽으로 쏠렸던 체중이 피니시 동작에서 완벽하게 왼쪽으로 이동했으며, 전형적인 일자 피니시 자세로 완벽한 밸런스를 보여준다. 강한 스윙과 안정감 있는 피니시는 아마추어들에겐 항상 어려운 숙제다.


(좌) 양팔이 지면과 수직이 될 정도로 이완돼 있다. 경직된 몸은 스피드를 낼 수 없기 때문에 셋업에서 부터 몸에 힘을 빼는 것이 중요하다. 상체의 기울기나 안정된 머리의 모양이 인상적이다.
(우) 하체의 움직임을 제어하면서 어깨회전과 양팔의 움직임을 동시에 넓게 가져가는 원피스 테이크어웨이 동작을 보여준다. 오른팔꿈치가 일찍 접히지 않음으로써 큰 스윙아크를 만드는 게 포인트다


(좌) 엉덩이 회전을 최소화하면서 어깨회전을 크게 가져간다. 이를 통해 흔히 ‘X-Factor’라고 불리는 몸통의 꼬임이 생겨 강한 파워를 축적하는 모습을 볼 수 있다.
(우) 다운스윙의 중간지점에서 샤프트의 기울기가 볼을 향해 있고 상체의 기울기가 무너지지 않고 잘 유지되고 있다. 많은 아마추어들이 긴 클럽을 스윙할 때 상체가 오른쪽으로 무너지면서 스윙 궤도가 플랫해지는 실수를 많이 하는데, 이 동작을 눈여겨 볼 필요가 있다.


(좌) 폴로스루 동작에서도 척추의 각도가 잘 유지됨으로써 상체의 회전력을 유지하고 있다. 왼팔을 일찍 굽히지 않고 충분히 뻗어줌으로써 임팩트 때 힘의 전달이 충분히 이뤄졌음을 보여준다. 장타자들의 스윙에서 볼 수 있는 특징 중 하나다.
(우) 상체의 회전력을 이용한 큰 아크의 스윙을 하는 선수들의 특징으로, 어깨가 타깃보다 더 돌아가 있는 상태로 피니시 균형을 잡고 있다. 전후좌우의 밸런스와 상체의 기울기도 끝까지 유지하는 훌륭한 모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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