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0년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 제36회 신한동해오픈에 출전한 김경태 프로. 사진제공=KPGA
[골프한국 강명주 기자] 9월 10일부터 13일까지 나흘 동안 인천 서구 소재 베어즈베스트 청라 골프클럽에서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 제36회 신한동해오픈이 펼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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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라운드 개막 하루 전인 9일 대회장의 프레스센터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여파로 인해 비대면 방식으로 기자회견이 진행되었다.
함께 기자회견에 참가한 장이근(27)은 "신한금융그룹 소속 선수로서 중요하게 생각하는 대회인 만큼 많은 준비를 했다. 열심히 해서 좋은 성적 낼 수 있도록 하겠다"고 선배 김경태의 말에 힘을 실었다. 이어 그는 "항상 나올 때마다 잘하고 싶다. 하지만 기대만큼 결과가 나오지 않아서 안타깝다. 올해는 정말 열심히 준비했다. 역대 최고 성적을 낼 수 있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 ▲2020년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 제36회 신한동해오픈에 출전한 김경태 프로. 사진제공=KPGA
김경태는 "현재 그린이 공을 잘 받아준다. 그렇기 때문에 공격적인 아이언샷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스코어는 지난해보다 잘 나올 것 같다. 공격적으로 승부하겠다"고 설명했다.
장이근은 코스에 대해 "티샷이 중요하다고 생각해 정확성을 갖추기 위해 노력했다. 퍼트 거리감을 향상 을 위한 연습도 많이 했다"고 답했다.
우승 공약에 대해 김경태는 "코로나19로 인해 애쓰고 계신 의료진들에게 우승상금 일부를 기부하고 싶다. 그러기 위해서 꼭 좋은 성적을 낼 것이다"고 말했다. 박상현도 "2018년에 우승 후 기부를 했다. 올해도 우승 상금 일부를 기부하겠다"고 답했다.
김경태는 "팬 분들을 만나지 못해 아쉽다. 모두가 힘을 합쳐 하루 빨리 이 상황을 극복해 다시 대회장에서 만날 수 있었으면 좋겠다. 팬 분들이 중계를 통해 즐거움을 만끽할 수 있도록 멋진 플레이 보여드리겠다"고 선전을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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