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셸 위와 조니 웨스트 커플이 딸 아이를 임신했음을 공개했고, 올해 여름 아이가 태어날 예정이라고 밝혔다. 사진출처=미셸 위의 인스타그램


[골프한국 하유선 기자]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인기 스타인 재미교포 미셸 위(30)의 임신 소식이 소셜 미디어를 뜨겁게 달구고 있다.

미셸 위는 10일(한국시간) 인스타그램에 자신과 남편 조니 웨스트가 부모가 될 예정이라고 발표했다. 

이 행복한 커플은 "아가야, 우리는 이미 너를 너무 많이 사랑하고 이번 여름에 너를 빨리 만나고 싶어"라는 글과 함께 남편의 성을 딴 해시태그 #베이비웨스트(#BabyWest)로 첫 아이에 대한 설렘과 기대감을 표현했다.

특히, 미셸 위는 "Babygirl"로 아기의 성별을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

여자아이를 임신하고 있는 미셸 위가 이날 공유한 사진은 결혼반지를 낀 미셸 위와 남편 웨스트가 분홍색 아기 운동화를 함께 들고 있는 모습, 그들의 반려견이 "BIG 브라더" 티셔츠를 입고 있는 모습, 그리고 미셸 위가 후원사인 나이키의 분홍색 아기 옷을 들고 있는 모습까지 3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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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10월 오른 손목 수술을 받은 미셸 위는 건강을 회복하기 위한 노력으로 지난해 6월 말부터 장기간 휴식을 취했었다. 지난해 2월 혼다 클래식에 출전해 공동 23위에 올랐지만, 손목 부상이 도져 이후 컷 탈락과 기권을 반복했다.

그 사이 작년 8월 10일 미국프로농구(NBA) 골든 스테이트 워리어스의 구단 임원인 조지 웨스트와 비벌리 힐스에서 결혼했다. 특히 웨스트가 'NBA의 전설' 제리 웨스트의 아들이라 전 세계 팬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다음 주 치러질 2020년 LPGA 투어 개막전 다이아몬드 리조트 토너먼트에 출전 신청을 하지 않은 미셸 위는 이유는 달라졌지만 휴식은 아마도 더 오래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최근 미국 방송 CBS의 골프 해설위원 명단에 이름을 올린 미셸 위는 올해 마스터스를 포함한 골프대회 해설가로 볼 수 있을 듯하다.


미셸 위는 LPGA 투어에서 5차례 우승했다. 2014년에는 US여자오픈 우승으로 메이저 타이틀도 달았다. 

LPGA 투어에서는 엄마 골퍼들의 활약이 돋보인다. 스테이시 루이스와 저리나 필러(이상 미국)가 지난해 출산 후 투어에 복귀했다. 브리트니 린시컨(미국)은 지난해 7월 출산한 뒤 다음 주 다이아몬드 리조트 챔피언십 토너먼트로 복귀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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