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사 레이디스 골프 토너먼트 29일 개막

▲사진출처=김하늘, 이보미, 안신애의 각자 인스타그램(왼쪽부터 시계방향)


[골프한국 백승철 기자] 지난 7일 막을 올린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 투어 2019시즌이 3주 연속으로 치러졌고, 일본이 13년 만에 개막전부터 3경기 연이어 우승컵을 가져갔다.

일본에 기선을 제압당한 태극 낭자들이 올해 네 번째 대회에서 시즌 첫 승에 도전한다. 

무대는 29일부터 사흘 동안 일본 미야자키현 미야자키시 UMK컨트리클럽(파72/6,525야드)에서 개최되는 악사 레이디스 골프 토너먼트(총상금 8,000만엔, 우승상금 1,440만엔)다.

2013년 시작된 이 대회에서 한국 선수로는 유일하게 정상을 밟은 김하늘(31)은 2016년 우승 이후 3년 만에 대회 패권 탈환에 도전한다. 

올해 앞서 3개 대회에 모두 출전한 김하늘은 개막전에선 컷 탈락했지만, 이후 공동 22위와 공동 17위로 순위를 끌어올렸다.

김하늘의 단짝인 배희경(27)과 지난주 대회를 건너뛴 이보미(31)를 비롯해 윤채영(32), 이지희(40), 황아름(32), 이민영(27), 배선우(25), 전미정(38), 정재은(30), 안신애(29) 등이 출전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특히 작년 11월 말 JLPGA 투어 퀄리파잉 토너먼트 최종전에서 51위를 기록, 2019시즌 출전권을 따는 데 실패한 안신애는 올 들어 처음 일본 무대에 모습을 드러낸다.

이밖에 주요 출전 선수는 디펜딩 챔피언 피비 야오(대만), 역대 우승자 와타나베 아야카, 류 리츠코(이상 일본), 지난주 대회에서 1년 5개월 만에 승수를 추가한 우에다 모모코(일본) 등 총 108명이 출전하고, 2라운드를 끝낸 뒤 상위 50위까지 최종 3라운드에 진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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