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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연승 합작에 도전하는 김인경·김세영·전인지·김효주 [LPGA 마라톤 클래식]
하유선 기자 news@golfhankook.com
김인경·김세영·전인지·김효주. ⓒAFPBBNews = News1

[골프한국 하유선 기자] 한국의 찌는듯한 무더위와 함께 본격적으로 시즌 하반기에 들어선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가 이번 주 13일(한국시간)부터 16일까지 미국 오하이오주 실베니아에 위치한 하이랜드 메도우 골프클럽(파71. 6,476야드)에서 2018시즌 20번째 대회인 마라톤 클래식이 펼쳐진다. 총상금 160만달러(약 17억8,000만원)에 우승 상금은 24만달러(약 2억6,000만원).

올해로 33회째를 맞이하는 마라톤 클래식은 박세리(41)가 총 5차례(1998년, 1999년, 2001년, 2003년, 2007년) 정상을 밟는 등 한국 선수가 총 11번의 우승컵을 들어올려 인연이 깊다. 특히 2006년부터 작년까지 최근 11년간 한국 국적 또는 한국계가 아닌 선수가 우승한 것은 2008년 폴라 크리머(미국), 2013년 베아트리스 레카리(스페인) 단 두 번이다.

2006년 김미현(40)과 2007년 박세리가 차례로 정상에 올랐고 이후 2009년 이은정(30), 2010년 최나연(31), 2012년 유소연(28), 2015년 최운정(28), 그리고 지난해 김인경(30) 등 태극낭자들의 승전보가 연달아 전해졌다. 2014년과 2016년에는 뉴질랜드교포 리디아 고가 우승했다.

올해도 정예군단이 한국의 연승에 도전한다. 디펜딩 챔피언 김인경(30.한화큐셀)을 비롯해 김세영(25.미래에셋), 김효주(23.롯데), 전인지(24.KB금융), 최운정(28.볼빅), 강혜지(28), 이미림(28.NH금융), 이일희(30.볼빅)이 출전한다. 이들 중 김세영을 제외하고는 모두 시즌 첫 승 사냥에 나선다.

2주 전 KPMG 위민스 PGA 챔피언십 박성현(25)에 이어 지난주 손베리 크릭 클래식에서 김세영의 우승으로 올 시즌 LPGA 투어 한국 선수들은 시즌 7승을 달성했다. 그 기세를 몰아 이들 한국 선수 8명은 이번 주 마라톤 클래식에서 시즌 8승 합작과 함께 LPGA 투어 대회 3주 연속 우승에 도전한다.


김인경 : 지난해 마라톤 클래식에서 21언더파 263타를 몰아쳐 우승한 김인경은 2주 뒤 메이저 대회인 브리티시 여자오픈까지 제패, 2017시즌 3승을 거두며 최고의 한 해를 보냈다. 2010년에도 연장전 끝에 준우승하는 등 이 대회에서는 상위권 성적을 자주 기록했다.
올 시즌 아직까지 우승 소식을 전하지 못했지만, 지난 5월 LPGA 볼빅 챔피언십 준우승, 6월 메이저 대회 KPMG 위민스 PGA 챔피언십에서 공동 8위로 대회를 마치며 좋은 샷 감을 보여준 김인경은 타이틀 방어와 동시에 시즌 1승에 대한 각오가 누구보다 남다르다.

김세영 : 이번 주 LPGA 투어에서 가장 '핫'한 선수는, 단연 2주 연승에 도전하는 김세영이다. 손베리 크릭 클래식에서의 엄청났던 폭발력이 좋은 흐름으로 이어진다면 우승 경쟁을 벌이는 것이 어렵지 않을 것으로 기대된다. 김세영과 김인경은 나란히 개인 통산 8승에 도전한다.

전인지 : 최고의 기량을 뽐내는 선수 중 한 명이지만, 지난 2016년 메이저 대회 에비앙 챔피언십 이후로 우승 소식을 들려주지 못한 전인지는 시즌 첫 승을 위한 도전장을 내밀었다. 올해 킹스밀 챔피언십에서 공동 2위, 파운더스컵에서 공동 5위에 오른 그는 라운드당 평균 퍼트 수 6위(28.97개), 평균 타수 7위(69.92타)를 달리고 있다. 작년 마라톤 클래식에서는 공동 27위였다.

이번 주 세계 톱 랭커들이 대거 불참하는 가운데 메이저대회 US여자오픈에서 거의 정상에 다가섰던 김효주, 2015년 마라톤 클래식 우승자 최운정도 출사표를 던지며 치열한 경쟁을 예고했다.
/골프한국 www.golfhankook.com  /뉴스팀 news@golfhankook.com



입력날짜 : 2018-07-13 00:24:4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