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LPGA 투어 혼다 LPGA 타일랜드 우승을 차지한 양희영 프로. 사진제공=LPGA

[골프한국 생생포토] 24일 태국 촌부리 시암 컨트리클럽에서 막을 내린 혼다 LPGA 타일랜드에서 2년 만에 우승을 차지한 양희영(30)이 국내 팬들을 위해 우승 사진과 함께 소감을 전해왔다.

사진은 양희영이 대회 우승 트로피에 입을 맞추는 모습이다.

양희영은 “마지막 라운드 시작하면서 생각보다 많이 긴장됐는데, 크게 무너지지 않고 잘 마무리한 것 같아서 너무 기쁘다”며 “가족, 친구, 선생님 등 많은 분들의 도움이 아니었으면 이 자리에 있지 못했을 것 같다. 감사드린다. 앞으로도 열심히 하겠다”고 우승 소감을 밝혔다.

4번홀(파3)부터 5홀 연속 버디를 쓸어담으며 '태국의 강자'다운 경기를 펼친 양희영은 그 비결에 대해 “좀 긴장됐지만 최대한 마음을 비우고 욕심을 안 부리면서, 하지만 최선을 다한 것이 잘됐던 것 같다”고 답했다.

또 양희영은 “태국 대회에서 세 번씩이나 우승해서 영광이고, 제가 정말 좋아하는 대회 중 하나”라면서 “좋아해서 이렇게 즐기니까 좋은 성적이 나오지 않았나 생각한다”고 말했다.

마지막 날 3파전 양상이 된 경쟁에서 16번홀(파3) 버디로 승기를 다시 잡았던 양희영은 “아마 제일 중요했던 퍼트 같다. 그런데 이게 꽤 길고 그린 밖에(프린지에) 있어서 스피드를 잘 맞춰야겠다고 생각했다”면서 “안 들어간 줄 알았는데 들어가서 놀랐다. 가장 중요했던 퍼트였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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