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성현 프로. 사진제공=LPGA


[골프한국 생생포토] 6월 28일(이하 현지시간)부터 나흘 동안 미국 일리노이주 킬디어의 켐퍼 레이크 골프코스(파72)에서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시즌 세 번째 메이저 대회인 KPMG 위민스 PGA 챔피언십이 펼쳐졌다.

사진은 대회 마지막 날 박성현이 우승 트로피를 들고 기뻐하고 있다.

5월 발런티어스 오브 아메리카 LPGA 텍사스 클래식에서 시즌 첫 승을 거둔 박성현은 4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3타를 줄여 최종합계 10언더파 278타를 기록, 유소연(28), 하타오카 나사(일본)와 연장전을 치른 끝에 메이저 우승컵을 차지했다.

긴 하루 끝에 메이저 우승으로 보상을 받은 박성현은 우승 인터뷰에서 "그동안 힘든 시간에 대한 보상 같다. 기다림 속에 얻은 우승이라 기억에 오래 남을 것 같다"고 소감을 전했다.


박성현은 지난해 7월 US여자오픈 이후 1년 만에 메이저 2승, LPGA 투어 통산 4승째를 따냈다. 이번 시즌에는 5월 텍사스 클래식 이후 두 번째 우승이다. 우승 상금은 54만7,500달러(약 6억1,000만원).

한편 박성현은 상금 순위와 올해의 선수 순위에서 단숨에 상위권으로 뛰어올랐다. 이전까지 상금 순위 35위에 머물렀던 그는 시즌 상금이 84만4,012달러로 늘어나며 전체 5위로 올라섰고, 올해의 선수 포인트에서도 단숨에 2위까지 올라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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