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성현. 사진제공=하나금융그룹


[골프한국 생생포토] 다사다난했던 2017년이 채 사흘이 남지 않았다.

누구보다 최고의 한 해를 보낸 박성현(24) 프로가 연말을 맞아 팬들에게 사진을 전해왔다.

한국을 떠나기 전 촬영된 사진에는 연말 크리스마스 컨셉을 담았다. 머리띠와 주머니, 장갑 등의 소품으로 산타 분위기를 연출한 박성현에게는 세계적인 스타플레이어로서 자신감 넘치는 모습이 보인다.

LPGA 투어 신인으로 39년 만에 신인상과 상금왕, 올해의 선수상을 휩쓸며 최고의 루키 시즌을 보낸 박성현은 특히 자신만의 플레이를 인정받은 게 더욱 의미가 큰 한 해였다.

바로 남다른 스윙과 과감한 닥공(닥치고 공격의 줄임말) 스타일.

LPGA 투어는 웹사이트에 올린 동영상을 통해 '박성현은 유니크한 스타일의 선수로, 그의 스윙은 벤 호건을 떠올리게 한다'고 설명하기도 했다. 호건은 '모던 스윙의 창시자' 또는 '가장 경이로운 스윙의 소유자'로 불릴 정도로 완벽한 스윙을 구사했다.

골프 명예의 전당 회원으로 LPGA 투어에서 26승을 거둔 주디 랭킨(미국)은 미국 골프채널과 인터뷰에서 "지금 투어에서 가장 용감하게 드라이브샷을 구사하는 선수가 박성현"이라며 "그는 위험 지역으로부터 불과 10m 떨어진 곳으로도 아무렇지 않다는 듯이 공을 보낸다. 박성현은 어느 곳이라도 공을 보낼 능력이 되는 선수"라고 칭찬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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