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KPGA



[골프한국 생생포토] 올 시즌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의 대미를 장식할 투어챔피언십(총상금 5억원, 우승상금 1억원) 개막을 하루 앞둔 1일, 2017시즌 첫 출범한 카이도 시리즈의 결실을 확인하는 포토콜이 진행됐다.

사진은 왼쪽부터 이지훈, 김우현, 이형준, 김홍택, 김성용, 이정환의 모습이다.


이날 행사에는 지난 카이도 시리즈 7명의 우승자 중 6명이 참여했다.
유진그룹/올포유 전남오픈에서 첫 승을 장식한 김성용(41)을 비롯해 드림오픈에서 개인 통산 3승을 달성한 김우현(26·바이네르), 카이도 골든V1 오픈에서 연장 승부 끝에 우승컵을 들어올린 이정환(26·PXG), NS홈쇼핑 군산CC 전북오픈 챔피언인 이형준(25·JDX멀티스포츠), 동아회원권그룹 다이내믹부산 오픈에서 우승컵을 품에 안은 ‘루키’ 김홍택(24·AB&I), 카이도 온리 제주오픈에서 첫 승을 올린 이지훈(31·JDX멀티스포츠)이 함께 자리를 빛냈다.

선수들은 본 대회가 열리는 솔모로 컨트리클럽 퍼시먼·체리코스 14번홀 티잉그라운드 근처 논에서 농사의 결실을 맺는 벼 수확을 함께 하며 이번 시즌을 돌아보는 시간을 가졌다. 또한 서로를 격려하면서 마지막 대회에서 멋진 플레이를 선보이며 유종의 미를 거둘 것을 약속했다.

솔모로 컨트리클럽은 2001년부터 골프장 인근의 논을 경작해 생산되는 쌀을 해마다 지역(경기도 여주시 가남읍)의 불우이웃에게 기부하고 있어 선수들의 수확이 더욱 큰 의미로 다가왔다.

한편 KPGA 코리안투어는 올 시즌 19개 중 18개 우승컵의 주인공(16명)이 가려졌다. 이번 최종전을 통해 마지막 우승컵의 주인공이 누가 될 것인지에도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아울러 이번 대회 결과로 제네시스 대상의 향방도 정해질 것으로 보여 끝까지 손에 땀을 쥐는 승부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제네시스 대상을 노릴 수 있는 선수는, 4위까지 4명이다. 지난해 대상 수상자인 최진호(33·현대제철)는 지난주 현대해상 최경주 인비테이셔널에서 8위에 오르며 공동 9위로 대회를 마친 제네시스 포인트 2위 이정환과의 격차를 조금 더 벌렸다. 선두와 640포인트 차인 3위 이형준과 967포인트 차로 4위에 올라 있는 변진재(28·동아회원권)까지다.

특히 디펜딩 챔피언 이형준의 활약 여부도 관심사다. 이형준은 4승 중 2승을 투어챔피언십에서 차지하는 등 이 대회에 유독 강한 모습을 보였다. 특히 지난해 투어챔피언십에서 26언더파 262타를 기록, 당시 72홀 최저타수 기록을 세우기도 했다. (현재 기록은 티업·지스윙 메가 오픈에서 장이근의 28언더파 260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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