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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진호·이정환·이형준·황중곤·김승혁 "우리도 우승 가능하다" [PGA CJ컵 나인브릿지]
조민욱 기자 news@golfhankook.com
▲최진호·이정환·이형준·황중곤·김승혁. 사진제공=JNA GOLF

[골프한국 생생포토]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2017-2018시즌 세 번째 대회인 ‘더 CJ컵 앳 나인브리지스’(이하 CJ컵)가 총상금 925만달러(약 104억3,000만원), 우승 상금 166만달러(약 18억원)를 걸고 10월 19일부터 22일까지 제주도 서귀포시 안덕면에 위치한 클럽 나인브릿지 제주(파72)에서 나흘간 펼쳐진다.

사진은 18일 나인브릿지 골프클럽에서 열린 공식 기자회견에 행사에 참석한 한국의 최진호, 이정환, 이형준, 황중곤, 김승혁의 모습이다.

이번 CJ컵에는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 선수 5명이 출전한다. 최진호, 이정환, 이형준은 제네시스 대상 포인트로 출전권을 따냈고 황중곤은 올해 열린 KPGA선수권대회 우승, 그리고 김승혁은 제네시스 챔피언십을 제패하면서 이 대회에 티켓을 받았다.

코리안투어 5인방은 "여기는 한국 땅이다. 더구나 날씨 변화가 심한 제주도 아니냐"고 입을 모았다. 즉 세계 정상급 선수들이 모였지만 '홈 코스'라는 이점을 살린다면 우승 기회가 있다는 얘기다.

KPGA 투어 통산 7승의 최진호는 "미국 땅에서 열린 대회에 출전해봤지만, 그때와는 다르다. 관객과 음식, 날씨 등 모든 게 우리한테 익숙하다"면서 "아무래도 편한 마음으로 경기를 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장타자 이정환은 "코스가 길지 않아서 해볼 만하다"고 기대감을 표시했다. 올해 혜성처럼 등장한 그는 첫 우승을 포함해 5차례 톱5에 이름을 올렸다.

KPGA 투어 4승의 이형준 역시 "PGA 투어 대회라고 해서 많이 다를 줄 알았는데 코스 전장도 내가 늘 경기하던 코스와 크게 다르지 않다. 공격적으로 핀을 노릴 수 있겠더라"면서 "제주에서 우승한 경험도 있다. 퍼팅만 따라 준다면 승산이 있다고 본다"고 밝혔다.

지난달 특급대회 제네시스 챔피언십 때 PGA 투어에서 뛰는 선수들을 다 제치고 우승한 김승혁은 "그때 샷 감각이라면 얼마든지 우승할 것 같다"면서 "미국 선수들의 기량이 앞선다 하더라도 시차 적응도 있고, 제주 날씨는 우리가 잘 안다"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김승혁은 한국에서 4승, 일본에서 1승을 기록했다.

KPGA 투어 2승, 일본 투어 3승의 황중곤은 "실력이 떨어지는 건 인정하지만, 한국 땅에서는 모든 게 내 편이다. 자신감 있게 하면 통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올해 신설된 CJ컵은 한국에서 처음 열리는 PGA 투어 정규 대회로, 남자골프 4대 메이저대회, 플레이어스 챔피언십, 그리고 월드골프챔피언십(WGC) 시리즈와 견주어도 밀리지 않는 상금 규모다. PGA 투어 페덱스 순위 60위 이내 선수에게만 출전권을 부여하는 인비테이셔널 토너먼트다.

78명의 선수만 출전해 컷 없이 진행되는 이 대회에는 페덱스컵 60위 이내에서 절반이 넘는 38명이 출전하고, 지난 시즌에 우승을 신고한 선수만 24명이다.

게리 우들랜드(미국, 이하 세계랭킹 49위), 다니엘 버거(미국, 27위), 리피 키브레라 베요(스페인, 21위), 마크 레시먼(호주, 16위), 브랜든 그레이스(남아공, 46위), 아담 스콧(호주, 25위), 애덤 해드윈(캐나다, 50위), 에밀리아노 그리요(아르헨티나, 60위), 이안 폴터(잉글랜드, 54위), 잔더 셔펠레(미국, 29위), J.B. 홈즈(미국, 59위), 저스틴 토마스(미국, 4위), 제이슨 데이(호주, 9위), 조나탄 베가스(베네수엘라, 38위), 찰 슈워젤(남아공, 31위), 카일 스탠리(미국, 53위), 키건 브래들리(미국, 64위), 토니 피나우(미국, 45위), 패트릭 리그(미국, 23위), 팻 페레즈(미국, 20위), 폴 케이시(잉글랜드, 14위) 등이 출전해 명품 샷 대결을 벌인다.

한국 국적 선수로는 강성훈(30), 김경태(31), 김민휘(25), 김승혁(31), 김시우(22), 노승열(26), 배상문(31), 송영한(26), 안병훈(26), 왕정훈(22), 이경훈(26), 이규민(16·아마추어), 이정환(26), 이형준(25), 최경주(47), 최진호(33), 황중곤(25) 등이다.
한국계 교포 선수로는 대니 리(27·뉴질랜드), 제임스 한(36·미국), 케빈 나(34·미국)가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골프한국 www.golfhankook.com  /뉴스팀 news@golfhankook.com




입력날짜 : 2017-10-18 23:05:30